#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0월18일2024 #금요일 #갈라디아서1장1_10절
사도바울이 갈라디아 여러교회들에게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구하고, 그리스도께서 자기 몸을 주신 이유가 아버지의 뜻을 따라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기 위함이라고 한다. 이 땅에 다른 복음은 없다. 그렇기에 성도들을 교란하여 복음을 변질시키는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 바울은 사람들을 좋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좋게 하기 위하여 기쁨을 구하는 그리스도의 종이다.
갈라디아서 1:7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진정한 복음이 무엇인지를 바르게 알리고, 복음의 변질을 막으라" 주님의 말씀해 주신다.
복음이란 무엇일까? 오늘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성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십자가에 내어 주셨고, 그로 인해 우리를 죄에서 건지셨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분은 부활하셨고, 승천하셔서 이제 곧 다시 이 땅에 오실 것이다.
사실 이것이 복음의 핵심이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가지고 증인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허락하신 이 땅에서의 사명이다.
그런데 가끔은 "내가 복음"을 외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자신들의 입맛에 맞추어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 아닌 자신들을 따르게 하려는 이들이 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부분들을 구분할 수 있을까? 결국 누구를 위해 복음을 전하는가가 핵심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사람들을 좋게 하기 위하여, 그들이 원하는 대로, 그들의 비위를 맞추어서 말씀을 전하는 이들이 있다. 물론 목회자들만 그런것이 아니라, 교회에서 리더들 중에도 말씀으로 권면을 한다면서도 결국 자신들의 라인(?)을 만들기 위한 이들이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원하는대로, 자신들이 원하는대로 말씀을 여기저기 가져다가 붙이는 경우... 구약시대에 이스라엘과 유다가 망할 것을 외치는 참된 선지다들보다 왕과 백성들에게 잘 보이기 위하여 거짓을 외쳤던 이들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결국 사람들은 자신들의 귀에 듣기 좋은 말만 따르기를 원하는 죄인된 본성이 있기에, 그 마지막은 멸망인 것이다.
오늘 사도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바른 복음으로 갈라디아 교회의 죄된 본성을 영적으로 수술하기 위하여 서신을 쓰고 있다. 말씀을 보면서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누구를 위하여 복음을 전하고 있는가?
나의 유익을 위함인가? 사람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싶어서인가? 아니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위하여서인가?
당연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위함이다.
복음을 전하다보면 여러가지 오해를 받게 된다. 그런데 그 오해들을 보면 정말 말씀과 상관없는 것에서부터 출발을 하고, 그 뿌리를 보면, 누군가가 자신들을 알아달라는 의도가 들어있음을 본다.
그럼 목회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생각해 볼 때, 그들의 입맛에 맞는 목회를 하게 되면, 오늘 갈라디아 교회와 같은 일들이 발생하는 것이다. 목회자는 철저하게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 때 그 때 허락하시는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을 선포해야 하는 것이다.
그 복음이 비록 우리의 마음을 수술하고, 찔림을 받아 아파하는 쓴 소리가 될 지라도, 그래서 목회자가 비록 성도들의 인기를 얻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을 선포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잘 따라야 한다. 이것이 부르심을 받은 목회자가 해야 할 일이고, 세움받은 교회가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갈라디아서를 통해서 주님께서는 오늘날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복음의 본질 왜곡을 철저히 막아야 함을 깨닫게 하신다. 그렇기에 더욱 깨어서 바른 복음을 전하고, 가르침으로 예수 그리스도외에 다른 것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려는 생각을 뿌리 뽑아야 함을 말씀하신다. 내게 더욱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
요즘 요한복음으로 "복음을 알자" 설교를 하고 있는데, 긴 시간이 될 것 같다. 하지만, 이 시간들을 통해 바른 복음을 선포함으로 안디옥 교회부터 복음의 본질을 회복시켜 나가실 것을 기대해본다.
그렇기에 오늘도 주일 말씀을 준비할 때, 철저히 내 생각이 아닌, 주님의 뜻을 구하며 말씀을 준비하고, 개인적으로 신앙을 도와야 할 분들이 있다면 연락을 해 보겠다.
사랑의 주님. 어스틴 안디옥 교회가 바른 복음을 듣게 하소서. 그러기 위해서 제가 먼저 철저히 인본주의적인 생각을 버리고, 오직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바른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목회자로 서게 하소서. 사람을 좋게하는 목회자가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목회자로 서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