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6월17일2024 #월요일 #오바댜1장1_14절
하나님께서 에돔에 대해서 오바댜에게 말씀하신 묵시이다. 에돔의 교만이 그 자신을 속여 대단한 것 처럼 여기게 생각하였지만, 하나님은 그런 에돔이 심판을 말하고 계신다. 그가 심판 당하는 이유는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야곱 즉 유다가 바벨론에게 어려움을 당할 때, 에돔은 오히려 그들과 같이 행하였기 때문이다.
오바댜 1:10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형제와 이웃의 어려움을 도와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오늘 에돔에게 그들의 죄를 드러내어 심판을 선포하신다.
그들의 죄는 형제된 이들의 어려움을 그냥 보고 넘어갈 뿐 아니라, 오히려 그 어려움을 틈타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려 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그 하나님의 사랑은 나를 살리신 사랑이다. 죄악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오히려 대적하는 자리에 섰었던 나였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 주심으로 나의 죄를 용서하시고, 예수를 믿는 내게 영생을 허락해 주신 사랑의 본질되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다.
이제 그 하나님께서 내게 요구하시는 것이 있다. 그 사랑을 삶으로 드러내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라는 것이다.
에돔 또한 사랑을 받은 자들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그 사랑을 기억하지 않았고,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쟁취할 수 있을 때, 이방인들과 같이 형제를 약탈하였던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방인들보다 더욱 치졸한 짓을 한 것이다.
그런데 이런 모습이 교만함속에서 그 자신을 속이기 시작하였다고 말씀하신다.
결국 교만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지 않는 것을 넘어, 멸시하는데까지 고통을 주는데까지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사랑하기 위해서는 겸손해야 한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싫어하시고, 심판하신다.
내 안에 교만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가리우는 모습은 없는지를 돌아보게 하신다.
다른 이들을 괴롭히는 것만이 에돔과 같은 모습이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겸손하지 못한 모습이 내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들을 우습게 여기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나는 우리 가족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우리 성도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내 안에 어떤 겸손함으로 그들을 섬기고 있는가?를 생각해 본다.
겸손의 모습의 가장 기본은 고난과 어려움을 당한 이들을 진심으로 돕는 것이다.
내 주변에 내가 도와야 할 이들이 누구인지를 생각해 본다.
우리 교회 성도들부터 돌아보길 원한다. 지금 어려움에 처한 이들이 누군이지, 그런 어려움 속에서 내가 어떻게 무엇을 도와야 하는지를 생각해보고, 작은 도움이라도 실천하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이웃들의 고통을 보고만 있는 자가 되지 말게 하시고, 아픔을 나누며, 도울 수 있는 겸손함을 허락하소서. 교만함으로 다른 이들을 대하지 말게 하시고, 내게 먼저 허락된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오늘 누군가를 도와야 할 일이 생길 때 머뭇거리지 말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