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2월26일2023 #화요일 #잠언29장1_14
책망을 받을 때 목을 곧게 하지 말라. 의인이 많아지면 백성이 즐거워하지만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한다. 왕은 정의로 나라를 견고하게 하고, 뇌물을 억지로 내게 하는 자는 나라를 멸망시킨다. 아첨은 그의 발 앞에 그물을 치는 것이다. 의인은 가난한 자의 사정을 알아주나 악인은 알아줄 지식이 없다. 슬기로운 자는 노를 그치게 한다. 지혜로운 자와 미련한 자가 다투면 그 다툼은 그침이 없다. 어리석은 자는 자기의 노를 다 드러내어도 지혜로운 자는 그것을 억제한다. 관원이 거짓말을 들으면 그 하인들은 다 악하게 된다.
잠언29:11 "어리석은 자는 자기의 노를 다 드러내어도 지혜로운 자는 그것을 억제 하느니라"
"노하기를 더디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노하기를 더디 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하지만, 여진히 내 안에는 노하기를 더디하지 못할 때가 많이 있음을 생각해본다.
목회자로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참아야 하는 것이 당연할진데, 억울한 일이 생기면 내 안에 노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다른 것은 괜찮은데 왜 이 억울함은 참지 못하는 것일까?
그런데 말씀은 "지혜로운 자와 미련한 자가 다투면 지혜로운 자가 노하든지 웃든지 그 다툼은 그침이 없다"고 한다. 우리말 번역은 "지혜로운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과 싸우면 어리석은 사람이 화를 내든지 비웃기 때문에 그 다툼은 조용할 수 없다" 로 되어 있다.
번역에서는 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를 다르게 사용하였지만, 결국은 지혜로운 자든, 미련한 자든 다툼이 시작되면 끝이날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 노할 수 밖에 없는 것.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그 자리를 피해야 할 것 같다.
내 안에 억울함이 있다면, 따져 묻거나, 일을 바르게 잡으려고 하기 이전에, 그 자리를 피해 따로 나와서 주님과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것이 참 지혜자의 해야 할 일이 아닐까?
슬기로운 자는 노를 그치게 한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슬기로운 주님 앞에 나아가면 노를 그치게 해 주실 것이다.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 노가 일어날 상황이 된다면, 조용히 주님 앞에 나와서 기도하기로 한다.
노를 그치고, 다툼의 자리를 피하는 하루가 되길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 안에 노가 사라지게 하옵소서. 그 노가 일어나는 상황을 잘 보게 하시고, 깨닫는 순간 그 자리를 피하여, 주님 앞으로 나아가, 주님께서 내 노를 그칠 수 있게 해 주옵소서. 혼자서는 힘들 수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 제 마음을 주장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