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3월6일2025 #목요일 #요한복음18장28_40절
이제 예수님이 가야바에게서 관정으로 끌려가 본디오 빌라도를 만났다. 빌라도는 예수님께 질문하며 죄를 찾아 보았지만, 죄를 찾지 못하였고, 유대인들에게 그들의 법대로 심판하라 하니, 자신들에게 사형할 권한이 없다면서 그를 죽여야 한다 말한다. 빌라도는 예수님을 놓아주려 했지만, 유대인들은 강도였던 바라바를 놓아달라한다.
요한복음 18:31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그를 데려다가 너희 법대로 재판하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한이 없나이다"
"너의 죄된 마음을 이루기 위해 다른 이들까지 죄를 짓게 하지 말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오늘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데려간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죄와는 상관없이 오직 자신들의 뜻인 예수님을 죽이려는 목적만 이루려고 한다.
빌라도는 자신이 예수님을 직접 만나 심문을 하였지만, 예수님께 아무런 죄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죽이려는 목적하에, 자신들에게 권한이 없는 사형을 빌라도의 권한을 빌려서 이루려고 했던 것이다.
죄없는 이를 죽이려는 악한 마음을 이루기 위해, 결국 죄를 찾지 못하였던 빌라도까지 그들의 죄에 강제로 동참을 시켰던 것이다. 물론 빌라도는 충분히 막을 수도 있었지만, 죄의 영향으로 압박을 받아 하지 말아야 할 결론을 내려, 죄에 동참한 것이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누룩과 같은 죄의 영향력을 깨닫게 하신다. 죄는 죄를 낳는다. 그렇기에 내가 누구와 함께 있는지도 너무 중요하다.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다른 이들에게도 죄에 동참하게 만드는 이들과 함께 있게 된다면, 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죄 가운데 머물게 되고, 돌이킬 수 없는 자리로 나아갈 수 있다.
나를 돌아본다. 나는 누구의 영향을 받고 있고, 누구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
내 마음안에 죄된 본성을 이루기 위해, 다른 이들에게까지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없는가?
우리 교회는 어떠한가? 함께 모였을 때, 성도들끼리는 무엇을 이야기하며, 어떠한 영향을 받는 교회가 되고 있는가? 이를 위해 나는 어떻게 이들을 영적으로 인도하고 있는가?
내 안에 죄된 마음이 없게 하고, 죄된 마음을 가진 이들에게 끌려다니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를 생각해본다.
유대인들은 지금 율법으로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다. 결국 이들은 율법의 참된 정신을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율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들은 율법 위에 있었던 것이다.
내 안에 죄에 끌려다니지 않기 위해서는, 진리되신 말씀이 나를 이끌도록 해야 한다. 말씀이 생각의 기준이 되어, 내 뜻이 아닌, 주님의 뜻을 살아내는 것. 이것만이 내가 살길이고, 나로 인해 다른 이들을 죄로 끌어들이지 않을 길이다.
그렇기에 오늘도 말씀으로 하루를 살아내길 결단한다. 상황마다 말씀을 적용하며 주님이 앞에 계신것을 기억하고 살아낼 때, 죄와 함께 하지 않을 수 있을 줄 믿는다.
사랑의 주님. 오늘 하루를 살아갈 때, 나의 죄로 인하여서 다른 이들까지도 죄를 짓지 말게 하시고,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서, 죄 많은 세상에서 스스로 구별되이 살아낼 수 있게 하소서. 말씀이 기준이 되는 오늘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