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8월24일2024 #토요일 #데살로니가전서 4장1_12절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어떻게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를 배운대로 행하라고 권면한다. 하나님의 뜻은 그들이 거룩하게 되는 것으로 음란을 버리고,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 아내를 대하고, 색욕을 따르지 말고, 분수를 넘어 형제를 해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리고 서로 사랑함을 지금처럼 잘 지키라고 한다. 이는 마게도냐 형제들에 대해서도 그렇게 하고, 단정히 행하고 궁핍함이 없게 하라고 한다.
데살로니가전서 4:4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대할 줄을 알고"
"오늘 네 아내에게 어떻게 대할지를 미리 생각하라" 주님께서 말씀해 주신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오늘은 4절 말씀이 내 눈에 가장 크게 보였다. 오늘은 아내 생일이기 때문이라서 그런듯하다.
지금까지 나는 아내를 어떻게 대했는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전도사 시절 목회를 하겠다는 나와 함께 평생을 동역하기로 결단하고, 결혼하여 미국으로 유학을 와서 아내로, 아이들의 엄마로, 교회의 사모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모든 일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항상 신실하고 열심으로 자신의 사명을 감당해 주었다.
특히 어스틴에 와서는 내가 아픈중에 모든 일들을 감당해야 했고, 지금은 교회 개척을 하는 중에 여전히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하지 않으면 안되는 많은 사역들을 묵묵히 감당해 주고 있다.
이런 아내를 나는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아내를 대하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를 묵상해본다.
나는 이 세상 어떤 이들보다 내 아내를 구별된 자로 생각하여야 한다. 주님께서 평생의 동역자로, 동반자로 허락 해 주셨기에, 내게는 특별한 사람이요, 내가 함부로 대해서도 안될 사람인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존귀하게 여기는 딸이기에 나도 아내를 귀하게 여겨야 한다. 가장 가까운 사람일 때 말로 상처주고, 무심하게 대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그럴 수록 더욱 더 귀하게 대해야 한다. 그래서 아내와 나는 서로 존대말을 종종 한다.
이런 모습들을 계속해서 실천해 나가야함을 깨닫는다.
오늘 사랑하는 아내의 생일. 주님께서 부족한 내게 주님의 사명을 감당할 평생의 동반자이자 동역자로 허락하신 아내에게, 아내가 내게 어떤 존재가 되어줘서 고마운지를 이야기 해 주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귀한 아내를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21년을 함께 지내면서 여러가지의 상황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고, 사랑하며, 의지할 수 있게 해 주신 것 처럼, 앞으로도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그 날까지 서로의 동반자로, 동역자로 서로 존귀하게 여기며 주의 사망을 감당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