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2월28일 #화요일 #욥기 40:6-24
여호와께서 다시 폭풍우 가운데 욥에게 들으라고 하신다. 하나님의 공의를 부인하지 말라하고, 자신의를 세우기 위해 하나님을 악하다 하지 말라고 한다. 욥에게 위엄과 존귀로 단장하며 영광과 영화를 입으라 하신다. 노를 비우고, 교만을 낮추어서 다른이들을 그렇게 만들 수 있는지를 물으신다. 하나님이 만드신 것 중에 으뜸인 베헤못을 보라고 하시면서 아무도 그것을 잡을 수 없다고 하신다.
욥기 40:8 "네가 내 공의를 부인하려느냐 네 의를 세우려고 나를 악하다 하겠느냐"
"네가 항상 옳다고 생각하니, 다른 이들에게 틀렸다 말하는 것이고, 나 여호와까지도 틀렸다고 생각할 때가 있는것이다" 주님이 말씀해 주신다.
하나님의 공의를 부인하는 모습이 내 안에 있었음을 발견한다.
나에게 일어난 상황들을 보면서 '나는 죄가 없는데, 나는 할만큼 최선을 다했는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 내가 아닌 다른 것을 찾아 핑계대고, 하나님의 행하신 일에 대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었음을 깨닫게 해 주셨다.
아내와도 의견의 차이가 있으면, '내가 옳다고 주장하였고', 아이들에게도 '내가 옳으니 나를 따라야한다'고 말하였던 것이다.
다른 이들의 의견을 듣기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보다는, 결국 나는 나의 의를 세우기 위해서, 다른 이들을 '틀렸다' 말했던 것이다.
하나님의 공의 앞에 감히 대적하였던 나의 모습이다.
욥기를 읽으면서, 욥과 친구들의 말을 들으면서, '정말 이들은 왜 이렇게 몰라도 너무 모를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결국 그 생각이 나의 생각이었음을 보게 된다.
그럼,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하나님의 공의를 인정하기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내 안에 말씀으로 계속 채워넣어야 할 것이다. 내 생각이 앞서는 이유는 내 안에 말씀이 없기 때문이고, 하나님을 아직도 모르기 때문이다.
한번 읽었다고, 일년에 한번정도 성경 통독한다고 그것으로 만족하고 마는 내가 아니라, 말씀을 읽는 것을 가장 최우선순위에 두고, 읽고, 기도하는 시간을 다른 어떤 것보다도 더 많이 할애해야하는 것이다. 여전히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기에, 나는 내가 살아서 내 '의'를 드러내고 있음을 발견한다.
매일 매일 기록하기로 한 것을 잊지 말고 실천하자.
사랑의 주님. 제 안에 '나의 의'를 말씀으로 꺾으시고, '주님의 공의'가 항상 앞서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