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이 아들들에게 후일에 일어날 일을 말하겠다며 모이라고 한다. 르우벤은 장자로 능력과 위풍과 권능이 뛰어나지만 죄를 범했기에 탁월하지 못할 것이고, 시므온과 레위는 혈기로 폭력과 살인을 행하였기에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어지게 될 것이라고 한다.
창세기 49:4 "물의 끓음 같았은즉 너는 탁월하지 못하리니 네가 아버지의 침상에 올라 더럽혔음이로다 그가 내 침상에 올랐었도다"
"네가 아무리 자격이 갖추고 세상의 스펙이 월등하고 능력이 탁월하다해도 나에게 범죄하면 물의 끓음 같을 뿐이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를 돌아보게 하시는 말씀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 택함 받은 자의 삶은 나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삶이 아니다. 나의 능력과는 상관없다. 그리고 어떤 명분이 있더라도 죄를 짓는 자는 핑계를 댈 수 없다.
세상은 능력이 있으면 그것으로 성장하고,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그렇지 않다.
하나님 안에 속하여서 말씀의 기준으로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때, 주님께 쓰임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해 보면, 지금 나는 주님 앞에 저주받을 수 밖에 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기에 죄를 그냥 넘길 수 없는 분이다. 그래서 내가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죄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 십자가에 죽임을 당하시도록 내어 주신 것이다. 나의 죄값을 치뤄주시기 위해 말이다.
살아가면서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은 없다. 우리 모두는 죄인이라 말씀하셨고, 죄의 삯은 사망이라 하셨다. 다만 죄를 짓고 회개하며 주님께 돌아오는 자와 자신을 정당화 하며 살아가는 자가 있을 뿐이다.
죄로 인해 나의 특권과 권리를 박탈당하지 않아야 한다. 분노와 혈기로 인해 저주 받는 인생이 되어선 안된다.
오늘 나의 죄를 돌아보며 회개함으로 다시 주님께 돌아가 하루를 시작해본다.
사랑의 주님. 여전히 제 안에 세상의 스펙과 지식을 자랑하며 살아가려고 하는 마음과 분노와 혈기를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를 용서하시고,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 안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평안이 내 안에 머물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