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5월18일 #수요일 #고린도전서9:1-12
바울은 자신이 다른 사도들과 같이 결혼을 하거나 일하지 않을 모든 권리를 다 가지고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복음에 장애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고린도전서 9:12 "다른 이들도 너희에게 이런 권리를 가졌거든 하물며 우리일까 보냐 그러나 우리가 이 권리를 쓰지 아니하고 범사에 참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로다"
"권리를 내세우기 전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먼저 내세우라. 그러면 그 권리는 내가 책임을 져 주겠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고린도성도들을 양육했던 바울은 그들의 모습이 자신의 사도됨을 증거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이 다른 사도들이 받았던 권리들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는 복음때문이라고 말한다.
바울이 교회에 생활비를 청구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사도가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자들에게 권리를 주장하지 않는 모습과 이유를 설명을 하고 있다. 바울이 삶이 넉넉해서 그랬을까? 아니다. 그럼 바울이 요청을 하지 않아도 성도들이 바울을 잘 섬겨주었기 때문일까? 그것도 아니었다. 바울은 복음으로 주님의 말씀을 전하고 교회를 바르게 세워나갈 때, 하나님께서 그 다음을 인도해 주실 것에 대한 확신을 주었던 것이다.
교회를 개척하고 있는 지금 당장, 나 또한 바울과 같은 입장이라 할 수 있다. 성도들이 몇 안되는 상황가운데서 교회에 나의 권리라고 하면서 요구하는 것은 복음이 온전히 증거되는 것에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나도 한 가정의 가장이기에 중간 중간에 여러가지 고민을 했던 적이 있었다. 그 때마다 주님은 "머물러라"는 말씀을 주셨다. 그러면서 주님은 지난 2년동안 우리 가정을 지키시고 돌보셨다. 만나와 메추라기로 하늘의 양식을 허락하셨고, 우리의 필요를 우리보다 더 잘 알고 계셨고, 하나님의 사람들로 채우셨다.
오늘 주님은 '나의 권리'는 주님이 직접 책임져 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채우심을 매일 매일 경험하기에 나는 감사함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에만 집중하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사도바울과 같이 모든 걱정과 근심은 주님께 맡겨드리고, 제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는데 집중하길 원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나의 권리가 우선이 되지 않게 하시고, 복음을 전하는것이 우선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