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4월25일2025 #금요일 #민수기15장1_21절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화제나 번제나, 서원제나 낙헌제나 절기제를 드릴 때에 어떻게 소제로 드리는지, 어떻게 번제로드리는지 등 각 제사에 대한 규례를 말씀하신다. 이 제사는 본토인이나 타국인이나 똑같이 행하여야 한다. 하나님께 번제나 화목제를 드릴 때는 소제와 전제를 함께 드려야 하고, 그 땅의 양식을 먹을 때는 처음 익은 곡식의 가루로 만든 떡을 거제로 드려야 한다.
민수기 15: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는 내가 주어 살게 할 땅에 들어가서"
"나는 너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나의 약속을 이룬다는 것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분명 이스라엘 백성들의 잘못으로 인하여서 그들의 죄의 값을 치뤄야 함을 말씀 해 주셨고, 그들이 지금가지 걸어 온 길을 보면, 그들을 인도하는 하나님께서 어떤 마음이실까가 느껴지기까지 한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믿음없고 불순종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약속하시고, 계획하신 모든 것을 이루시겠다는 확실한 말씀을 허락 해 주셨다.
그들의 어떠함 (순종이든지, 불순종이든지, 하나님을 찬양하든지, 하나님께 불평하든지 등등...) 상관없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실 것이라는 말씀을 하신다.
이것은 내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난 문제이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이시고, 그분은 그분의 계획하심을 이루시겠다는 것이다.
그럼, 그분은 택함받은 백성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데, 그 택함 받은 백성들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현장을 볼 수 있는자가 있는가 하면, 경험하지 못하는 자들이 있게 된다.
누가 그렇게 될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끝까지 순종하며 그 자리를 지켜는 자들. 세상의 여러가지 상황과 환경, 자신들의 삶에 어떠한 문제들이 생길지라도 약속의 말씀을 버리지 않는자들은 하나님이 이루시고자 하시는 일을 경험하게 된다.
반대로, 그 상황과 환경에 자신의 생각이 들어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기 시작하면, 끝이다.
이 두 부류의 사람들은 둘 다 약속의 말씀을 받았고, 하나님은 그 땅으로 반드시 인도하실 것이지만, 한가지로 마지막이 나뉘어져 다른 결말을 맞이한다. 믿느냐, 믿지 못하느냐.
마지막 때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끝까지 주님 머물러 있으라고 하시는 약속을 붙잡고 흔들릴 때가 있을 지라도 끝까지 그 자리를 지키면,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영광의 자리, 약속의 땅에 해야 하는 일은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주님 말씀하신 자리에 머물러 있기로 결단한다. 비 바람이 몰아치고, 내 생각에는 전혀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을 그런 곳이라도, 주님이 말씀하신 곳이라면, 그곳에서 머물러 있겠다. 내가 원하는 곳에서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지 않는 곳이라도 주님께서 가라하시면 그곳으로 가고, 만나라 하시면 만나고, 순종하라 하시면 순종하기로 결단한다.
그분의 약속의 말씀에서 떠나지 않아, 그분의 영광이 드러나는 그 자리를 경험하는 오늘을 살아내길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가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의 자리를 떠나지 말게 하소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자리를 떠나지 아니하셨듯이, 제게 허락하신 그 자리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말씀에 순종함으로 주님의 영광에 참여하게 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