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월13일2025 #화요일 #요한복음4장43_54절
예수님이 사마리아를 떠나셔서 갈릴리로 가신 후,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 말씀하신다. 왕의 신하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들어 가나로 찾아와 아들의 병을 고쳐달라 요청하자, 예수님은 아들이 살아 있다 하면서 가라고 하신다. 신하는 그 말씀을 믿고 가다가 그 종들이 아이가 살아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 때가 예수님이 말씀하신 때 인것을 알고, 그와 온 집안이 다 예수를 믿었다.
요한복음 4:53 "그의 아버지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 말씀하신 그 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안이 다 믿으니라"
"나를 만나면 네가 가진 바램이 믿음으로 바뀔 수 있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세상은 기적을 바라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특히 자신에게 어려움이 생겼을 때는 그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기적의 사람을 찾아다니는 경우가 많다.
오늘 왕의 신하도 예수님의 소문을 들었다. 왕의 신하였으니 그 지역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았지만, 결국 아들이 죽게 생겼기에 마지막으로 소문을 듣고 예수를 찾아갔을 것이다.
그런데 그곳에 가서 아들의 병을 고쳐 달라고 했을 떄, 지금까지 들었던 예수에 대한 인자한 이미지 보다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믿지 않는다"는 책망을 듣게 된다.
그러나 이 신하도 아들을 위해서 이 책망에 기분 상하지 않고, 계속해서 예수님께 요청을 한다.
이에 예수님이 아들이 살아 있다 말씀하셨는데, 신하는 예수님의 그 말을 믿고 다시 아들에게 가다가 아들이 살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이 모든 일들을 다시 생각해 보니, 예수님이 진실로 메시아인것을 깨달았고, 이 모든 일들을 집안 사람들에게 다 증거하여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이다.
신하는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마음속 바램이 있었다. 그런데 그 바램은 영혼의 구원이 아닌, 단지 자식이 살아나기를 원한는 바램, 즉 자신이 소원하고 있는것이 이루어지는 바램이었던 것이다.
오늘날 이런 바램으로 예수님 앞으로 나아오는 이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그렇게 나아오는 이들에게 예수님은 말씀을 해 주신다. 결국 우리는 말씀을 듣고, 그 후에 결단을 해야 하는 것이다.
신하는 무엇이 이루어지고 있지 보지도 못한 상황에서, 그 말씀을 듣고, 믿고, 집으로 돌아갔다. 온전히 신뢰하였다는 이야기이다. 그 온전한 신뢰는 집으로 돌아가는 중에 확인이 되었고, 이는 곧 그의 믿음의 확신으로 온 집안 사람들에게 간증하며 모두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게 된 것이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말씀에 대한 믿음, 그리고 그 믿음으로의 순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다.
물론 그 이전에 말씀을 듣기 위해 주님 앞에 나아와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
나를 돌아본다. 매일 말씀을 묵상하면서 순종을 하겠다고 결단을 한다. 그런데 벌써 올 해가 시작된지 몇일 되지 않았는데도 아직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있음을 깨닫게 하신다.
말씀을 신뢰한다면, 내 안에 온전한 순종이 일어나야 한다. 말씀을 신뢰한다면, 내 안에 믿음의 결단이 실천되어야 한다.
결단한 것 중에 실천하지 못하는 것을 다시 기억하고, 오늘부터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실천하기로 한다. 매일 해야 하는 것을 건너뛰는 일이 없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겠다.
사랑의 주님. 주님 앞에 나아가 주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기로 결단까지 하였지만, 제 안에 온전한 순종이 일어나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주여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제가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면서 매일 매일 주님이 이미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체험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