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사큐티 #8월7일 #토요일 #사사기 2:11-23
여호와의 목전에서 바알과 아스다롯 우상을 섬기는 이스라엘. 그들이 스스로 선택한 세상에서 고통을 당하게 되지만, 여호와는 사사들을 세우사 구원케 하신다. 하지만 마음이 떠난 이스라엘은 사사들에게도 순종하지 않고, 여전히 다른 신들을 따라가 음행한다. 계속되는 어려움에 슬피 부르짖으므로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시지만, 눈에 보이는 사사가 죽으면 또 다시 우상을 섬김으로 그들의 행위와 패역한 길을 그치지 않았다. 하나님은 자신을 떠난 자들에게 계속해서 시험아심으로 기회를 주신다.
사사기 2:19 "그 사사가 죽은 후에는 그들이 돌이켜 그들의 조상들보다 더욱 타락하여 다른 신들을 따라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고 그들의 행위와 패역한 길을 그치지 아니하였으므로"
눈 앞에만 보이는 우상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기는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사사들을 통해서 은혜를 베푸셨음에도, 사사들에게도 순종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왜 그랬을까? 사사를 통한 구원은 자신들의 생각한 삶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을까?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면서, 세상의 좋은 것을 다 취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은 내려놓아야 하고, 주님이 원하시는 길로 가야하는 하나님의 세상은, 자신들이 꿈꿔온 곳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여전히 그들은 세상에서의 풍요와 쾌락을 놓을 수 없었던 것이다. (17절)
그럼에도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그토록 믿고 섬기고 따르던 우상과 세상에게 발등이 찍혀 압박과 괴롭힘을 받을 때에, 보다못해 또 사사를 통해 은혜를 허락해 주신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사사를 통한 구원만을 생각한 그들은 눈에 보이는 사사가 없어지면 또 다시 타락의 길을 걷는다.
주님은 이것을 그들의 시험으로 삼으시고, 이방민족들을 주님의 힘으로 쫓아내지 아니하신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는 나의 모습속에 경험으로 은혜를 느끼지 못하면, 곧 바로 세상에 눈을 돌리는 이스라엘의 모습이 동시에 있음을 또 보게 하신다.
매일 묵상을 하면서, 회개하고, 나 자신을 돌아보지만, 묵상이 끝난고 난 후 세상속에서의 삶은 또 나의 마음을 흔들어버린다.
그런데 이것이 주님의 시험이라고 하신다.
예수님을 통해 나는 이미 구원을 받은 자이다. 그런데 그 구원을 어떻게 지켜 나가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세상은 나를 유혹하는 달콤한 것이 너무 많이 있다. 목회를 할 때에도 그렇다. 사람들을 모을 수 있는 세상의 방법을 따를 것인가? 정말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람들을 세상가운데서 그리스도의 정병으로 세우기만을 위해 바른 복음으로 성도들을 대할 것인가? 목회는 세상의 기업이 아니다. 나의 유익과 교회의 이익을 창출하는 곳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오늘도 기도해야 함을 깨닫는다. 나의 생각이 아닌, 주님의 뜻을 구하고, 세상의 달콤함에 이끌려 다니는 자가 아닌, 진정한 이방민족들의 우상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진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을 선포하여 죽어가는 영혼을 건져낼 수 있도록 항상 깨어있기를 말이다.
사랑의 주님. 먼저 제가 주님의 시험을 바르게 통과 하고 싶습니다. 제 주변에 있는 이방 민족들과 우상들을 이제는 성령님이 함께 하심을 알기에, 그들을 쫓아가는 삶이 아니라, 그들과 반대되는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세요. 주님의 은혜를 입고 있으면서도, 외면하는 자가 아니라, 은혜 받을 때 깨닫는 자가 되게 해 주세요. 나를 만족케 하는 모든 우상들을 찾아내어 깨뜨려 버리길 원합니다. 이 땅의 진정한 사사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오늘 하루도 승리하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