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4월9일2025 #수요일 #민수기11장24_35절
모세가 장로 70명을 장막에 세우자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 모세에게 임하였던 영이 그들에게도 임하여 예언을 하게 된다. 그 중 엘닷과 메닷은 장막에 거하였었는데, 그들에게도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 예언하니 여호수아가 모세에게 말려야 한다 하지만, 모세는 여호와께서 그의 영을 주신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이 많은 양의 메추라기를 주시니 백성이 이틀간 종일 모으고, 그들의 이 사이에 아직 고기가 있을 때에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큰 재앙으로 치시니, 욕심을 낸 백성이 기브롯 핫다아와에 묻히게 된다.
민수기 11:34 "그 곳 이름을 기브롯 핫다아와라 불렀으니 욕심을 낸 백성을 거기 장사함이었더라"
"내가 너에게 허락한 은혜로 욕심을 부리지 말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오늘 모세를 통해 리더를 세우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영을 허락하셔서, 예언을 하게 하셨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리더들임을 깨닫게 되었을 것이다. 그 중에서 2명의 장로 엘닷과 메닷은 진영에 머물러 있었는데, 여호수아는 이를 보면서, 자신의 생각으로 진영에서 예언하는 것을 멈추게 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모세는 여호수아의 충성심을 모르는 바 아니었지만, 하나님의 뜻이 자신의 권위보다 더 높다는 것을 여호수아에게 알려주었다.
그리고 이 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평으로 인하여서 메추라기를 보내셔서 백성들이 원하던 고기를 허락 해 주셨다.
그런데 백성들은 자신들이 그토록 원하는 고기가 왔음에도, 그것을 보내준 이가 누구인지에 대한 신경을 쓰기 보다는 자기의 것을 더 많이 모으려고 하는 탐심을 보이는 모습이 기록되어 있다.
32 "백성이 일어나 그 날 종일 종야와 그 이튿날 종일토록 메추라기를 모으니 적게 모은 자도 열 호멜이라 그들이 자기들을 위하여 진영 사면에 펴 두었더라"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을 위하여 메추라기를 모으는것에만 집중했을 뿐 누가 이것을 허락하셨는지에 대한 감사는 찾아 볼 수 없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인도하시고, 먹이시는 것을 백성들은 상관하지 않았음을 보게 된다.
애굽에서 나올 때에는 단지 고통속에서 있는 것이 싫었던 것이고,
물을 마실 수 있었을 때에는 자신들의 목마름이 해결되는 것이 좋았을 뿐이고,
만나가 내릴 때에는 수고 없이 먹을 수 있었던 것이 좋았을 뿐이고,
이제 메추라기를 통해서는 원없이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것으로만 만족했던 것이다.
어느것 하나 이들이 진심으로 하나님을 인정하는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다. 내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면 그것에만 만족하고, 그것으로만 쾌락을 느낄 뿐, 누가 이런 은혜를 허락 해 주었는지를 기억하려고 하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하나님이 허락 해 주신 은혜를 서로 차지하려고 오히려 욕심을 부리고 있으니, 이 얼마나 한심한 일일까?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구원을 받은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구원을 받았느냐 보다 누가 나에게 구원을 허락 해 주셨는지가 더 중요하다.
예수 그리스도가 없으면 구원은 허락되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구원이 있을 수 있을까? 많은 이들이 있다는 것 처럼 생각을 하는 듯 하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은혜가 우리의 삶에 많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은혜를 허락 해 주신다. 그런데 은혜를 많이 받았다고 구원을 얻었다고 할 수 있을까?
나를 돌아본다. 구원의 은혜보다 세상에서 살아가는 삶의 은혜, 즉 나의 유익을 위한 어떠한 것을 받는 것을 좋아하고, 어느새 구원의 은혜를 잊고 살아가지는 않는가? 이스라엘 백성들 처럼 말이다.
다음 주가 고난주간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 죽으시기위해 올라가셨던 골고다 언덕길을 묵상하고, 그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흘리시고, 나를 구원해 주신 은혜를 기억하길 원한다.
이번 주 고난 주간 특새를 준비하면서, 이 은혜를 먼저 받고, 기억하고, 감사하길 원한다.
내 삶에 허락된 가장 최고의 은혜, 이 구원의 은혜가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시작된 것임을 기억하는 오늘과 이번주가 되길 기도해 본다.
사랑의 주님. 은혜에 집중하는 것보다 은혜를 허락하신 분이 누구이신지를 깨닫게 하여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감사하며 고난 주간을 준비하고, 다음 주는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함으로 주님과 동행할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