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9월17일 #토요일 #창세기24:54-67
종이 돌아가려 하자 리브가와 몇일을 더 함께 지내고 싶다고 하는 가족들에게 종은 자신이 가야 한다고 계속 이야기를 하니, 리브가에게 의사를 물었다. 리브가가 가겠다고 하니, 가족들은 리브가를 축복하며 보내었다. 네게브 지역에 거주하였던 이삭이 묵상을 하는 중에 리브가가 왔다. 리브가는 이삭이 자신의 남편이 될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너울로 얼굴을 가렸고, 종이 이삭에게 그가 행한 것을 말하였더니 리브가를 인도하여 아내로 삼고, 어머니를 장례한 후에 위로를 얻었다.
창세기 24:58 "리브가를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가 이 사람과 함께 가려느냐 그가 대답하되 가겠나이다"
"리브가가 믿음의 결단을 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생각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오늘 종은 시간을 더이상 지체할 수 없었기에, 빨리 주인에게로 리브가를 데리고 돌아가려고 하였다. 하지만 그의 가족들은 리브가와 조금만 더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에 종에게 부탁을 해 보지만, 종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리브가의 결정에 따르기로하고 물으니, 리브가도 종의 말 대로 하려한다.
리브가가 왜 가족을 떠나 종을 따라가려고 했을까? 두렵고 떨리는 마음일 수도 있었고, 한번도 보지 못한 자를 남편으로 맞이해야 하는데도 말이다.
리브가는 그 가족중 아브라함의 종을 처음 만났고,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종이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그의 가족에게 행하셨던일, 심지어는 종까지도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리브가를 만나게 된 일까지도 다 들었다.
하나님의 사람을 만났을 때, 그리고 그를 통해 무언가 결단을 내려야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묵상하게 된다.
하나님의 뜻을 따를 때에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할 때가 있고, 이를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과 인도하심에 순종해야 할 필요가 있다.
내게도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순간 순간 있다. 나는 무엇을 보고, 어떻게 결정을 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본다.
지금까지 모든 결단은 기도를 할 때, 말씀으로 컨펌을 해 주셨고, 그 길을 순종할 때 하나님은 친히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을 경험했다.
이는 내 경험이 아니라, 주님의 행하신 것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의 뜻에 따라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할 일이 있을 것이다. 그 때, 나의 뜻이나, 가족들의 의견이 아니라 주님의 뜻에 대한 확신을 기도와 말씀으로 내리고, 순종하며 나아가기로 결단한다. 이것은 다른 이들의 의견을 무시하겠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 이들을 통해 순종의 마음이 약해지면 안되기에 그렇게 하겠다는 것이다.
온전한 순종은 결국 기도와 말씀으로 주님의 뜻만 따르는 것임을 다시한번 깨닫게 하신다.
사랑의 주님. 결정을 내려야 할 때, 기도와 말씀으로 컨펌받게 하시고, 온전한 순종으로 나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