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이 요셉과 베냐민을 축복하고, 이후 자신을 선조와 함께 장사해 달라고 부탁하며 숨을 거두고 그의 백성에게로 돌아갔다.
창세기 49:33 "야곱이 아들에게 명하기를 마치고 그 발을 침상에 모으고 숨을 거두니 그의 백성에게로 돌아갔더라"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해 주신다.
야곱은 참 어려운 인생을 살아왔다고 말할 수 있다. 하나님의 언약을 받은 인생이었지만, 이 땅에서의 삶은 그리 평탄치 못했다. 속고 속이는 인생, 자녀들을 통해 힘들고 고달픈 삶의 여정들을 겪어야 했고, 급기야 가장 사랑했던 아들을 잃었던 슬픔도 오랜시간동안 겪어야했다. 그런데 그의 삶은 하나님의 복을 받은 삶이라 말씀은 이야기한다.
왜 그럴까? 그의 자녀들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의 입장에서보면 그 언약이 성취되는 삶은 그에게 있어서 세상적인 기준으로는 그리 즐겁거나 기쁜 삶은 아니라 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 말씀에 마지막 한마디 "그의 백성에게로 돌아갔더라" 그는 "돌아간것이다" 그는 삶의 숨이 끊어져 끝이 아니라, 그는 태초부터 계획하신 주님이 예비한 영원한 천국으로 돌아간 것이다.
그의 삶에 천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 만한 무엇인가가 있었을까? 그리 많지 않았다. 그는 대단한 믿음도, 위대한 삶을 산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주님이 택하셨기에 그는 백성에게로 돌아간 것이다.
이것이 그에게는 가장 큰 축복이다.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나를 기다리시는 분이 계심을 기억하자.
그리고 이 말씀을 나누자. 우리가 돌아갈 곳이 있기에, 이 땅에서의 삶이 끝이 아니고 슬퍼하지만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말이다.
사랑의 주님. 죽음을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는 자들에게 예수를 전하고, 예수를 믿음으로 돌아갈 곳이 있음을 깨닫게 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