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2월18일2023 #월요일 #잠언26:13-28
게으른 자는 길에 사자가 있다고 하고, 침상에서 뒹굴고, 음식을 자신손으로 먹는 것도 귀찮아 한다. 게으름뱅이는 자신이 지혜롭다 생각한다. 다들 이들의 다툼에 관여하지 말고, 이웃을 속이고 농담이었다고 말하지 말아야 한다. 남의 말을 하는 사람이 없으면 다툼이 그친다. 다투기를 좋아하면 싸움을 부추기고, 악한 마음으로 그럴듯한 말을 하지 말라, 그 마음은 가증한 것이다. 속임은 드러나게 되어 있고, 함정을 파면 자기가 빠질 것이고, 아첨은 파멸을 가져온다.
잠언 26:22 "남의 말 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
"네가 먼저 남의 말 하는 것을 멈추고, 교회 안에서도 남의 말 하는 것을 멈추게 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어느 공동체이든지 말이 사람들에게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상처를 주고 받는 것의 근원이 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는 누구와 만나든지, 목장모임에서, 또 어느자리에서든지 감사한 이야기만을 하자고 말씀을 나눈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를 돌아본다. 나는 과연 다른 이들에 대한 말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
잠언에서 이야기 하는 '남의 말 하기를 좋아하는 자'는 험담을 말하는 것이다.
내가 나를 돌아볼 때에도 다른 이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면, 잘 나가다가도 꼭 한두개씩 내가 생각하기에 나와 다른 점을 이야기 할 때가 있다. 결국은 험담인 것이다.
왜 이런 험담을 하게 될까를 생각해본다.
내 안에 죄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른 이들의 잘못을 지적하면서, 나를 높이고, 드러내려는 것이다.
물론 나는 그런 생각이 없다. 다른 이들을 바르게 인도해 주고 싶을 뿐이다. 그러나 정직하게 나를 돌아보면 다른 이와 비교하면서 나는 그렇지 않음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오늘도 회개한다. 내 안에 다른 이들에 대한 말하기를 좋아했던 마음들을 주님께 회개하며, 내 입에 감사와 칭찬과 상대방을 나보다 높일 수 있는 겸손함이 있기를 기도한다.
결코 쉽지 않을 것을 알고 있지만, 목회자인 나에게, 그리스도인 나에게 꼭 필요한 덕목중 하나이기에, 주님께 내 입술과 마음을 맡겨드린다.
오늘 누구를 만나든지,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하지 않고, 온전히 만나는 사람에게만 집중하며, 감사한 일과 칭찬만을 해 주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 입에서 다른 사람 말 하기를 좋아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은혜로 감사한 일들만을 고백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