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3월26일2024 #화요일 #누가복음22장39_53
예수님께서는 습관을 따라 감람산으로 기도하러 가시고, 제자들에게도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신다. 이 후에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이라면 이 잔을 옮겨 달라고 기도하면서, 자신의 원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되기를 원한다고 기도하신다. 예수님이 기도하실 때에 천사가 힘을 더하였다. 예수님은 땀방울이 핏방울같이 되도록 기도하셨다. 이 후 제자들이 깨어 기도하지 못하는 것을 보시고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하라고 하신다. 기도 후 산을 내려오시다가 유다와 그와 함께 한 자들을 만날 때, 예수 곁에 있던 자들 싸울 준비를 하고, 베드로는 말고의 귀를 쳐서 떨어뜨렸다.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귀를 낫게 하시고, 이제는 그들의 때라고 하신다.
누가복음 22:43 "천사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더하더라"
"네가 기도할 때 내가 너에게 도와 함께 기도하게 할 것이다" 주님이 말씀해 주신다.
가끔은 기도할 때 혼자서 외치고 있는 것 같은 공허함이 있을 때가 있다. 오늘 예수님의 마음이 그렇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해 본다.
죄가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를 지셔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주변에는 자신을 위해 기도해 주는 이 하나도 없을 뿐더러, 이런 자신의 상황을 이해해 주는 사람도 없고, 하나님은 계속해서 자신을 내 모시는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기도를 하면 얼마나 마음이 무겁고 힘이 들었을까?
하나님은 예수님의 이 마음을 알고 계시지 않았을까? 그래서 천사를 보내셔서 예수님께 힘을 더할 수 있도록 해 주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럼 내가 정말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기도할 때는 어떻게 될까? 보혜사 성령 하나님께서 친히 나를 도와주신다고 약속하셨다.
로마서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그렇다. 내가 기도할 수 없을 때, 그냥 주님 앞에 나가서 기도할 힘이 없다고 고백하며, 그분 앞에 있기만해도, 나의 연약함을 성령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해 주시는 분이 있다.
주님은 그런 분이시다. 당신은 이미 우리의 모든 마음을 다 느끼시고, 경험하셨기에, 나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신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스스로 해결 할 수 없는 죄를 위해 이 땅에 오셔서, 나를 대신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 죽어주심으로 죄의 값을 치뤄주신 분이시다.
생각해보니, 나의 일거수일투족 어느 하나 주님이 함께 하지 않는 것이 없다. 그분은 이미 내 연약함을 아신다. 그래서 친히 스스로 도우시겠다고 하신다.
그런데 나는 내가 힘들면 하나님은 어디계시냐고 묻기도 하고, 왜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시냐고 따지기도 한다. 그리고 마치 나는 내가 하나님을 위한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할 때가 너무 많이 있었음을 깨닫게 하신다.
아니다. 주님이 나를 도우신다.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 그분이 나를 위해 친히 간구하신다. 그 주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시고, 그 주님이 나의 구세주이시고, 내 삶의 주인이되신다.
그렇기에 나는 오늘도 든든한 백이 있음을 잊지 않겠다.
사랑의 주님. 오늘도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여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고난주간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시기 위해, 나를 도우시고, 내 죄를 사해주시기 위해 무엇을 해 주셨는지를 기억하겠습니다. 언제나 나를 떠나지 않으시고, 간구해 주시는 주님, 저도 주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을 쫓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