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4월30일2023 #주일 #사무엘하12장16_31
다윗이 아이를 위하여 하나님께 금식하며 기도한다. 아이가 죽었지만 신하들은 다윗에게 이 소식을 알리지 못하고 있을 때에, 다윗이 신하들에게 아이에 대하여 묻고, 그 소식을 듣자 자리에서 일어나서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왕궁으로 돌아온다. 신하들은 이를 의아하게 생각하는데, 다윗이 아이를 위하여 금식하여 하나님께 나아간 것은 하나님이 자신을 불쌍히 여겨 아이를 살려 주실까 해서였고, 지금은 하나님의 뜻이 명확해졌으니 자신이 어찌할 수 없는 것을 붙잡고 있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 후 다윗은 밧세바를 위로하고 동침하였는데,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허락하셨다. 요압이 다윗에게 전령을 보내어 전쟁에서 승리하였으니 와서 마지막 점령을 하라고 한다.
사무엘하 12:23 “지금은 죽었으니 내가 어찌 금식하랴 내가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느냐 나는 그에게로 가려니와 그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이미 정해진 뜻에 대한 결과를 깨닫게 되면, 더이상 너의 뜻을 구하지 말아라”
다윗의 범죄로 아이가 죽게 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다윗은 회개하고, 주님 앞에 나아가 아이를 위해 기도한다. 자신의 죄로 아이가 죽게 되었으니, 얼마나 미안한 마음이 들었을까?
이미 다윗으로 인해 자신의 우리아를 포함한 자신의 부하들이 죽임을 당했고, 아이까지도 죽임을 당할 위기에 놓인 것이다. 정신을 차린 다윗은 기도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미 자신의 죄의 결과가 정해졌기에, 아이는 죽게 되었다.
다윗의 심정이 어떠했을까? 자신의 죄로 인해 죄없는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게 된 다윗은 철저하게 주님 앞에 회개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확실하게 깨달았을 것이다.
죄의 결과가 얼마나 큰지를 말이다.
그리고 자신의 뜻을 더이상 하나님 앞에 기도하지 않았다. 아니 못했을 것이다.
그럼 다윗은 무엇을 해야 했을까?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밧세바를 위로하는 자리로 나아갔다.
나를 돌아본다. 혹여라도 지금 나는 주님이 이미 응답한 일에 대해 여전히 떼를 쓰고 있는 것은 없는가?
확실한 주님의 마음을 깨달았다면, 나는 내가 해야 할 일을 시작해야 한다.
사랑의 주님. 주님께서 원하시지 않는 기도를 멈추게 하시고, 주님의 뜻이 결정이 되었음을 안다면, 제가 해야 할 일을 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