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3월18일 #금요일 #누가복음22:14-23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만찬을 나누시면서 자신의 몸과 피로 세우는 새 언약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다. 예수님은 작정된 길로 가지만, 그를 파는 자에게는 화가 있을 것을 말한다.
누가복음 22:14 "때가 이르매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앉으사"
"알면서도 함께 해 주어야 할 때가 있다" 주님이 말씀해 주신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마지막 만찬을 나누신다. 그 자리에는 자신을 팔기도하고, 배신하며 저주하고, 버리고 도망할 제자들이었다. 예수님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나라면 과연 그 자리에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만찬을 나눌 수 있었을까?
내가 원하지 않는 상황과 사람들이라도 함께 해야 할때가 있다.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언제 변화될 지 모르기 때문이다. 끝까지 예수님은 자신을 기념하고, 새 언약에 대해 말씀을 해 주신다. 그들이 무슨 뜻인지도 알아듣지 못하지만 말이다.
목회자가 걸어가야 하는 길은 예수님의 가신 길임을 안다. 그 길은 오늘 예수님 처럼 비록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끝까지 함께 앉아야 하는 길이다.
싫어하는 사람과,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과 함께 앉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복음이 깨달아지면, 언제든지 변할 수 있음을 먼저 기억하자. 그리고 예수님이 행하셨던 것 처럼, 사람을 가리는 것을 하지말고, 끝까지 긍휼하게 여기고, 끝까지 복음을 전하여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자.
사랑의 주님. 싫어하는 자들과 함께 있는 것이 제게는 쉽지 않지만, 예수님의 본을 따라, 긍휼이 여기는 마음을 주시고, 복음을 끝까지 전할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