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6월24일 #금요일 #에스더9:29-10:3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부림에 대한 두번째 편지를 작성해서 유다 모든 사람에게 보내어 부림일을 지키게 하였다. 이 목적은 모든 유다인들이 이 부림에 대한 일을 자기와 자기 후손들에게 견고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모르드개는 바사의 2인자로 유다인 중에 크게 존경받고 사랑을 받고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였다.
에스더 10:3 "유다인 모르드개가 아하수에로왕의 다음이 되고 유다인 중에 크게 존경받고 그의 허다한 형제에게 사랑을 받고 그의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의 모든 종족을 안위하였더라"
"신앙을 끝까지 지킴으로 구원받은 자는 세상에 그 영향력을 드러 낼 수 있게 된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모르드개는 포로의 신분이었다. 하지만 그는 포로의 신분이었음에도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지켰던 자이다. 이것이 그에게 결코 평탄한 삶을 허락한 것은 아니었다. 그런 모습으로 인해 온 민족이 멸망을 당할 위기에도 처해졌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원망을 듣지 않았을까? 그냥 평범하게 살면 되지, 뭘 그리 유별나게 사냐는 이야기들과 자기만 신앙이 있냐면서 동족에게도 손가락질을 받았을 수도, 이런 상황까지 온 것을 보면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이들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모르드개는 끝까지 믿음을 잃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의 사랑하는 양 딸이 왕후의 자리에 있었지만 한순간에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자리에까지 나아가게 요청을 하기도 했다.
무엇 때문이었을까? 하나님을 믿는 믿음 때문이었다. 내 삶이 세상에서 비록 손가락질을 받으면서 끝날지언정 영원한 주님의 약속을 받은 자로서 여호와 하나님을 포기할 수는 없었던 것이다.
모르드개는 이미 천국의 소망을 가진자가 아니었을까?
그의 신앙의 절개는 여호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여러가지 모습으로 영향력으로 드러난다.
유다인들에게는 신앙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깨닫게 했을 것이고,
포로 신분을 가진 다른 민족들에게는 여호와 하나님을 믿어야 할 이유가 되었을 것이고,
왕과 왕궁의 신하들에게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자의 형통함이 보여졌기에, 그를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 주었을 것이다.
내 삶에도 이렇게 믿음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상황에 따라 타협하는 신앙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대로 적당히 세상을 따르며, 양다리 걸치는 신앙이 아니라, 믿음이 있는 척 하는 신앙이 아니라,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변질되지 않고, 내 생명과도 바꾸지 않는 신앙이 있어야 한다.
나를 돌아보면, 여전히 하루에도 몇번씩 다른 이들을 부러워하고, 더 좋은 상황과 환경을 원하는 나의 모습들, 세상과 적당히 타협해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들이 들 때가 있다. 모르드개를 보면서 신앙을 지켜야 하는 이유와 지금의 상황이 아니라, 믿음을 지키고 나아갈 때, 스스로에게 가정에게 교회에게 나아가서 이 지역사회에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볼 수 있는 영향력이 드러날 떄가 오리라고 믿는다. 하지만 꼭 이런 일들이 대단하게 일어나지 않더라도 괜찮다. 이미 가정과 교회를 통해 주님이 역사하고 계심을 믿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타협하려고 하는 마음이 들 때가 온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단호이 끊어버리고, 신앙의 절개를 지키며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승리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한다.
사랑의 주님. 제게 타협하려고 하는 마음과, 세상을 부러워하는 마음들은 성령의 불로 태워주시고, 오히려 믿음을 지킴으로 주님이 승리하시는 역사를 보게 하소서.
아멘!!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 모든 종족을 안위한 모르드개는 자신의 유익과 편안함이 아닌 하나님의 백성을 위하며 영적인 목적으로 행함이 본이 되어 높이 칭송 받는다. 주님의 자녀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배우고 깨달으며 내게도 신실한 믿음으로, 행함의 순종으로, 그 은혜안에 거하도록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