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7월27일2024 #토요일 #열왕기하16장10_20절
아하스 왕이 앗수르의 제단을 보고 그 구조와 양식을 그려 제사장 우리야에게 보내고, 우리야는 그대로 제단을 만들었다. 아하스왕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여호와의 성전 앞에 있던 놋 제단을 새 제단과 새롭게 만든 제단과 여호와의 성전 사이에서 옮겨서 제단 북쪽에 두었다. 이 후 모든 제사는 새 제단에서 놋 제단은 자신이 여호와께 물을 때에만 쓰겠다고 한다. 물두멍도, 낭실도 다 자기 마음대로 옮겨놓았다.
열왕기하 16:10 "아하스왕이 앗수르의 왕 디글랏 빌레셀을 만나러 다메섹에 갔다가 거기 있는 제단을 보고 아하스왕이 그 제단의 모든 구조와 제도의 양식을 그려 제사장 우리야에게 보냈더니"
"너의 눈에 보기에 좋은 것이 나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오늘 아하스왕은 자신보다 힘이 센 앗수르 왕을 찾아갔다. 거기서 그는 그곳 제단을 보고 마음에 들어 여호와께서 말씀하셔서 세운 제단을 완전히 무시하는 행동을 한다. 결국 앗수르의 힘이 그 제단에서 나온다고 생각을 했던 것이다.
이 후에는 예루살렘 성전의 구조까지도 변경을 시키는 일들을 행한다.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것이 아니라, 앗수르왕을 두려워하여 이 모든 일들을 행한 것이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마음이 답답해 진다. 눈으로 보는 것이 좋아보이면, 따라가는 모습이 마치 오늘날의 교회들을 보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각 교회에 허락하신 말씀이 있는데, 외적인 것만에 치중을 두면서 세상의 기준을 따라가는 모습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눈에 보기에 좋으면, 신앙도 언제든지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는 참담한 현실을 보게 하신다. 말씀으로 열심으로 살아가려고 하다가도, 중간에 포기하고, 교회를 떠나버리는 이들을 본다. 왜 그럴까? 그리고 '자신들이 생각해보니 이건 아닌것 같다'라는 말을 한다. 모든 기준인 자기 자신되어버린 세상이다.
이런 참담한 상황들을 생각해 보면서,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실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달려 돌아가 죽어주시면서까지 우리를 용서해 주셨는데, 왜 우리는 여전히 그 은혜보다 세상이 주는 쾌락과 욕심에 사로잡혀 있는 것일까? 무엇보다도 나의 생각 조차도 세상의 기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참으로 주님께 죄송스럽다는 마음이 든다.
주님은 마음의 중심을 아신다.
외적인 요소를 바꾸는 것 조차도 주님께 여쭤어 보아야 할 일이고, 내 뜻대로 하면 안되는 것을 기억하고, 교회의 변화도, 준비하는 모든 부분들도 다시 점검하고, 리더십들과 함께 기도하며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오늘 다시한번 교회 모든 계획들을 놓고 기도제목들을 만들어보기로 결정한다.
사랑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잊지 말게 하소서. 내 눈에 보기에 좋은 대로의 신앙을 버리고, 다시 말씀을 기준으로 그 말씀에 맞추어 살아가는 제가 되게 하소서. 주님의 뜻을 묻고, 순종하며 모든 일들을 준비하고 행하게 하소서. 혹여라도 내가 생각해보니... 라는 말을 한다면, 그 생각조차 멈추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