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4월22일2025 #화요일 #민수기14장11_25절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진노하신다. 하지만 모세가 여호와께 나아가 자신이 할 수 있는대로 최선을 다해 중보기도하며 그들을 용서해 달라 부탁한다. 모세의 중보기도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용서하겠다 하신다. 하지만, 하나님의 영광과 이적을 보고서도 열 번이나 하나님을 시험하고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한 사람들은 약속의 땅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하시고,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그의 자손들이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 하신다.
민수기 14:24 "그러나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따랐은즉 그가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구별된 마음을 가질 때, 약속의 땅을 볼 것이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영광과 기적들을 체험하였으면서도 끊임없이 하나님을 시험하고 목소리를 청종하지 않았다.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나라면.. 그렇지 않았을텐데. 그 영광을 보고, 기적을 체험하면...'
그런데 정말 그러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하신다. 지금까지 내 삶에도 수 없이 많은 주님의 은혜가 있었다. 무엇보다도 십자가의 은혜는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그럼에도 어제의 나를 생각해보면, 또 하루의 삶에 불평과 불만을 가지고 있었던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물론 항상 그렇지는 않았지만, 순간 순간 걱정과 근심으로 인한 불신이 내 마음을 사로잡을 때가 있었음을 안다.
걱정과 근심은 상황속에서 주님의 뜻보다는 내 뜻을 먼저 앞세우게 만든다. 상황과 환경을 내 생각대로 해석을 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는 내 안에 나만 남는 것. 오늘 이스라엘 백성들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인 것이다.
그런데 이런 이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은 이들을 치시겠다고 하고, 모세는 이들을 위해 중보기도한다. 대단한 리더의 모습이다. 모세도 매번 지쳤을텐데 말이다.
하지만 오늘 내 눈을 멈추게 하는 구절이 있다. 하나님이 갈렙의 마음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셨다.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다른 마음은 구별된 마음이다. 갈렙도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은 생활을 해 왔기에, 그의 마음만 특별히 달라질 수 있었을 상황은 아니었을것이다.
그런데 그는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과 그 마음을 달리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었을까?
나는 그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특별한 능력은 "상황을 해석하는 능력이다" 상황을 자신의 경험과 사회적인 분위기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해석 했던 것이다.
이것은 긍정적인 마음과는 다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 상황속에서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깨달을 수 있는 능력이다.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지, 무엇을 바라보고 나아가야 하는지, 멈춰야하는지를 아는 것.
아마도 갈렙은 이스라엘을 인도해 오시는 모든 하나님의 주권만 생각하지 않았을까?
그 결과는 그 자녀가 복받는 것이다.
하나님의 눈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하며, 순종할 때, 받게 되는 복. 다음세대들을 위한 복이다.
나에게도 갈렙의 이 특별한 능력이 있기를 기도한다. 그래서 상황을 세상적인 관점으로 해석하지 않고, 오직 말씀으로 해석하고 순종하여, 우리 다음 세대들이 그 말씀대로 주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게 되길 기도한다.
다음세대의 책임이 내게 있음을 알게 하신 만큼, 오늘도 나는 내게 주어진 상황과 환견을 주님의 눈으로 바라보고, 해석하고, 순종하며 나아가기로 결단한다.
생명되신 주님. 제 안에 제 자아가 살아나지 않게 하소서. 오직 주님의 관점으로 상황과 세상을 바라보게 하소서. 그리고 말씀에 순종하며 나아갈 때, 우리 다음세대들이 하나님의 약속하신 말씀을 받는 복을 받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