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9월27일 #화요일 #창세기28:10-22
야곱이 하란으로 가는 중에 한 곳에 이르러 자는데 꿈에 사닥다리가 땅에서 하늘에 닿았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며,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야곱을 축복하시고 그와 함께 하시길 약속해 주신다. 야곱은 하나님이 이곳에도 함께 하심을 깨닫고, 그곳을 벧엘이라하고 돌베개로 기둥을 세우고 자신을 지켜주실 때,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되고, 자신에게 허락한 것의 십분의 일을 반드시 주님께 드리겠다고 한다.
창세기 28:16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네가 가장 두렵고 혼자라고 생각하는 그 때에도 나는 너와 함께 있음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해 주신다.
야곱이 홀로 하란으로 떠나는 그 길은 두렵고, 외롭운 길이었다. 특별히 그는 잠도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곳을 찾지도 못하였고, 노숙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 두렵고,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야곱에게 찾아오셔서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고, 너를 지키고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하겠다고 말씀하신다.
아무도 함께 하지 않는 것 같을 때, 그는 하나님이 "이 곳"에도 함께 하심을 깨닫게 된 것이다.
오늘 묵상을 하고 있는 이곳에도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말씀하신다. 내가 어디를 가든지 주님은 그곳에 계심을 말씀하신다. 그리고 내가 외롭고, 두려운 상황이 있더라도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신다 말씀하신다.
사실 요즘은 외롭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주님께서 귀한 성도들을 만나게 해 주시고, 함께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허락 해 주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때때로 두려움이 엄습해 올 때가 있음을 고백한다.
분명히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로 진행이 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고, 알고 있다. 그런데 내 마음에 두려운 마음이 없지 않은 것 같다.
왜 그런지를 생각해 본다.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음성을 들은 야곱과 다르게, 주변에 많은 사람들의 소리를 듣고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개척교회를 하면 이런것이 힘들고, 저런 일들이 생길 것이고, 시간이 지날 수록 처음 같지 않다는 그런 종류의 부정적인 말들 말이다...
물론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은 함께 하시고, 하나님은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이루실 것을 믿으라고 오늘 주님은 말씀 해 주시는 것 같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사신 교회는 주님이 세워나가시는 것이기에, "내가 너와 항상 함께 하겠다"는 음성을 오늘도 들려주시는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나의 두려운 마음으로 조장하는 세상의 말들에 귀를 닫기로 한다.
지금 주어진 나의 상황속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야곱과 같이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이라는 고백을 하며, 오늘도 나를 인도하시는 그분만 따라가려 한다.
여전히 연약하고 부족하며 두려워하는 종을 너무나 잘 아시고, 그 마음에 위로와 힘을 주시는 주님을 만나게 해 주심에 감사하다.
혹 오늘도 두려워하는 마음이 생기거나, 두렵게 하는 말이 들릴 때, 귀를 닫고, 그 때 주님께 기도하며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나와 함께 하여주신다는 주님의 음성에 감사합니다.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