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7월6일 #수요일 #시편31:9-24
고통중에 있는 시편기자는 근심으로 인해서 눈과 영혼과 몸이 쇠하여졌다고 고백한다. 일생을 슬픔으로 보내면서 자신의 기력이 죄악 때문에 약하여졌다고 한다. 대적들에게는 욕을 당하고 이웃과 친구들에게도 따돌림을 당했고, 자신은 잊어버린 자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이 내 하나님이라고 고백한다. 자신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다고 고백한다. 주님이 자신을 구원해 달라고 하고 악한 자들의 거짓 입술을 막아달라고 한다. 주님께 피하는 자를 위한 은혜가 크다 고백하고, 주님은 은밀한 곳에 그들을 숨겨서 사람의 꾀에서 벗어나게 하신다 말한다. 주의 목전에서 끊어졌다고 생각하였지만, 주님을 부를 때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신다 하면서 여호와를 바라는 자들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선포한다.
시편 31:24 "여호와를 바라는 너희들아 강하고 담대하라"
"네가 가장 강하고 담대하지 못할 때가 언제니? 나는 그 때에도 너와 함께 한다는 것을 잊지말아라." 주님이 말씀해 주신다.
근심 때문에 눈과 영혼과 몸이 쇠하여졌다는 고백을 들으면서, 시편 기자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많이 울며 주님께 기도했을까를 묵상해보게 되었다.
하나님 앞에서 정말 많이 울면서 기도했을 때가 있었다. 그 때가 되면, 너무 울어서 눈이 퉁퉁부어 눈도 못뜨고, 정말 일어날 힘이 없고, 완전히 기진해졌었다.
그런데 하루 이틀이 아니고, 오늘 시편기자는 사람들에게로부터도 완전히 외면당하고 철저히 혼자서 오랜 시간을 이렇게 지내고 있는 듯 하다.
억울하고, 버림받고, 사방이 다 막혀 있는 그 때... 그런데 그 때에도 주님 앞에 나아가 주님을 찾는 시편기자의 모습을 본다.
강하고 담대하다는 뜻이 무엇인지를 묵상해 보았다.
강하고 담대한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울수 밖에 없고, 고통과 철저한 외면속에서도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용기임을 깨닫는다.
결국 강하고 담대한 것은 내 힘과 능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다.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용기가 있으면, 주님께서 나를 강하고 담대하게 해 주시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모든 상황 가운데에서,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럽고 아플 때에도,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잃지 않기로 결단을 한다.
"한나"가 생각이 난다. 자신의 모든 것을 주님 앞에 나아가 토로하였던, 그래서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마치 술 취한 자 같이 보였을지라도, 상관하지 않고 주님 앞에 머물러 있었던 것 처럼.
주님 앞에서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주님의 동행이 나를 강하고 담대하게 일어날 수 있게 해 주심을 체험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해 본다.
이 용기를 나 뿐만이 아니라 모든 성도님들도 함께 가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사랑의 주님. 내가 주를 부르게 하소서. 어떤 상황에서든 주님을 부를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하셔서, 나를 강하고 담대하게 하소서.
아멘!!.
주님을 사랑함으로 진실하게
주님앞에 나아가게 하시고
주께서 주시는 강하고 담대한
마음이 나의 능력이 되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