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월15일 #토요일 #누가복음4:16-30
예수님께서 나사렛 회당에서 이사야의 글 중에서 한곳(이사야61장)을 찾아 읽으셨다. 그리고 이 말씀이 그들의 귀에 응하였다고 하시니 사람들이 놀랍게 여기면서도 요셉의 아들임을 이야기 한다.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는 자가 없다고 하시면서 엘리야의 때에 사렙다 과부와 엘리사 때의 나아만을 말씀하시니 무리가 화가나서 예수님을 낭떠러지에 떨어뜨리려하지만 예수님은 그 가운데를 지나가셨다.
누가복음 4:22 "그들이 다 그를 증언하고 그 입으로 나오는 바 은혜로운 말을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너는 말씀 자체를 믿고 들으려고 하느냐? 아니면 너의 말씀을 너의 기준에 따라 맞추어 들으려고 하느냐?" 주님이 내게 물어보신다.
예수님께서는 회당에서 말씀을 읽어주실 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예언된 말씀을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이미 실현되고 있는 말씀을 읽어주셨다. 그리고 그 말씀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말씀하셨다.
사람들은 분명 은혜로운 말을 놀랍게 여겼지만, 예수님이 요셉의 아들인것을 알고 자신들의 기준에 맞지 않았기에 배척을 하였던 것이다.
말씀은 분명 놀라운 일을 행하실 수 있다. 그런데 그 말씀을 전하는 자와 방법에 있어서 나의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면 나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했었던 모습들이 있었음을 보게 하신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를 돌아보니, 나의 교만했던 모습들이 너무 많이 깨달아졌고, 회개하게 하신다. 내가 생각하기에 말주변이 없는 분들의 말씀전함을 들을 때에는, 바르게 경청하지 않으려고 했었던 모습이 있었고, 내가 생각했던 부분과 다르게 말씀을 해석하시는 분들을 볼 때면, 연구하고, 질문하여서 더 깊이 들어가려는 생각보다, 귀를 막고, 상대방이 틀렸음을 확신해 버릴 때가 있었던 나의 모습이 생각이 났다.
분명히 감동이 있고, 깨달음이 있지만, 내가 원하는 어떠한 기준에 맞지 않는 상대방의 모습 혹은 선입견으로 인해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했던 것이다.
여전히 내게는 교만함이 있다는 것을 말씀해 주시고, 그 교만을 버리기를 원하시는 주님을 깨닫는다.
감동이 있고, 은혜가 있으면, 나를 낮추어야 한다. 겸손의 훈련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에 대해 더 많이 느낄 수 있고, 배울 수 있고, 깨달을 수 있다.
사랑의 주님. 겸손해 지길 원합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을 저의 교만함으로 져버리지 말게 하시고, 온전히 듣고, 순종하게 하소서. 선입견은 내가 말씀으로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오니 사람들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