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3월17일 #목요일 #누가복음22:1-13
유절월에 예수를 죽이려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있었지만, 백성들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이 때 가룟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 예수를 넘겨줄 방도를 의논한다. 유다는 그들에게 돈을 받기로 한다. 유월절 양을 잡을 무교절이 이르러서 예수님은 베드로와 요한에게 이를 준비시키며 큰 다락방을 준비하게 하신다. 베드로와 요한은 순종함으로 유월절을 준비한다.
누가복음 22:4 "이에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들에게 가서 예수를 넘겨줄 방도를 의논하매"
"빌미를 주었던 자는 예수의 최 측근이었음을 명심해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예수를 잡을 방도가 없었던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최 측근인 유다로 인해 기회를 잡게 되었다.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교회가 신뢰를 잃게 되는 이유는 결국 믿음을 가졌다고 하는 성도들에 의해서 욕을 먹게 되는 것을 본다. 그 중에서도 특별히 목회자들이 큰 몫을 차지하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런 일이 왜 일어나는지를 오늘 말씀이 이야기 해 주고 있다.
유다의 마음에 사단이 들어간 것이다. 항상 기도하고 깨어 있어야 하는 우리들인데 순간 딴 생각하고, 딴 마음을 품으면 사단은 여지없이 우리에게 들어와 세상에 빌미를 제공하도록 만들어 버린다.
반면에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있었던 베드로와 요한은 말씀대로 유워절을 준비한다. 예수님의 말씀만 들었을 때에는 이해가지 않을 정도로 터무니 없는 방법으로 유월절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딴 생각을 하지 않고 온전히 순종할 때,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직접 체험하게 된 것이다.
만약 베드로와 요한에게도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딴 마음을 품었다면, 사단은 그들에게도 여지없이 공격했을 것이다.
나는 오늘 하나님의 말씀 앞에 무슨 생각으로 서 있는가?를 묵상해 본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어스틴으로 와서, 중간 중간 딴 생각을 안 해본것은 아니지만, 그 때마다 함께 기도해 주는 아내와 많은 중보자들로 인하여서 지금까지 이 길을 순종하며 걷고 있을 때, 주님은 말도 안되는 방법으로 미국교회를 만나게 하셨고, 예배장소와 기타 많은 서포트를 받을 수 있게 해 주셨다.
내가 한 것은 온전히 순종의 자리에 머물러 있었던 것이다. 그것도 반강제로 말이다. 그런데 그것이 주님의 은혜였다. 주님은 항상 깨어 있어서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 길을 걷는 자에게는 반드시 주님의 역사함을 체험케 해 주시는 줄로 믿는다.
하지만, 순간 순간 딴생각을 가지고 세상에 나아가기 시작하면, 세상으로부터 하나님의 나라는 손가락질 받게 될 것이다. 그것이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나 때문에 말이다.
이제 3일 뒤면, 그 감격의 첫 시간이 다가온다. 그로부터 시작이다. 주님께 순종의 열매를 하나씩 꼭 보길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끝까지 그 자리를 지켜야만 하는 것이다. 순간 순간 딴 생각에 사로잡히지 말고, 온전히 순종의 길을 택할 것이다.
사랑의 주님. 순종의 길을 걸어가다보면 이해가 안되는 경우를 많이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 때에도 여전히 주님 곁에 머물러 딴 생각하지 않게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