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5월8일2023 #월요일 #사무엘하15장13_23
전령이 다윗에게 와서 압살롬의 반역에 대해 이야기하니, 다윗은 그즉시 두려워하며 도망을 가기로 결심한다. 이에 왕의 신하들이 함께 가겠다고 하니 10명의 후궁을 남긴 채 가족과 신하들을 데리고 도망한다. 다윗은 가드 사람 잇대에게 돌아갈 것을 권하지만 잇대는 다윗이 어느곳에 있든지 자신도 그곳에 있겠다고 하며 기대론 시내를 건너 함께 광야 길로 향한다.
사무엘하15:14 "다윗이 예루살렘에 함께 있는 그의 모든 신하들에게 이르되 일어나 도망하자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 중 한 사람도 압살롬에게서 피하지 못하리라 빨리 가자 두렵건대 그가 우리를 급히 따라와 우리를 해하고 칼날로 성읍을 칠까 하노라"
"기도가 사라진 다윗에게 임하는 것은 두려움뿐이었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다윗이 범죄한 이후, 그의 집안에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을 때마다 이전과 다른 다윗의 모습은 기도하지 않는 모습이다.
전령이 전한 압살롬의 반역의 소식을 들었을 때, 다윗이 가장 먼저 해야 한 일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일이어야 했다. 그는 사울로부터의 어려움을 당할 때, 항상 하나님을 찾은 자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 기도가 빠진 다윗은 전령이 전한 소식으로 두려움에 빠지게 되었다.
두려움에 빠진 다윗이 잊은 것은 그가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왕으로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떠나게 된 것이다.
오늘 하루도 삶에서 내가 예상치 못한 어려움과 두려운 상황을 마주하게 될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럴 때 내가 해야 하는 것은 도망갈 궁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해야 한다.
말씀은 다윗이 두려움에 도망을 하는 중에 가드사람 잇대와의 대화를 보여준다. 왜 잇대와의 대화를 보여줄까? 물론 자신을 호위하던 자들의 충심을 보기 위해서였을 수도 있고, 그들을 위하는 다윗의 마음이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굳이 가드사람 잇대와의 대화를 보여주는 것은 다윗이 가드사람 골리앗을 이겼을 때를 생각하고 있지 못하고 있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다윗은 골리앗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알았기 때문이다.
골리앗 앞에서 그 자리를 피해 도망하지 않았다. 전쟁은 여호와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지금 다윗은 기도하지 않으니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을 세우신 뜻을 전혀 생각하지 못한다.
기도하지 않으면 주님의 뜻을 알 수 없다. 기도하지 않으면 상황에 두려워 떨 수 밖에 없고, 그 상황에서 도망칠 수 밖에 없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산다"는 말이 생각난다.
내가 정신 못차릴 상황이 내 삶에 전개되고 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주님 앞에 나아가 엎드리는 것이다. 그것이 가장 빨리 정신차릴 수 있는 지름길이다.
오늘 나의 상황, 우리 가정의 상황, 그리고 우리 교회의 상황을 돌아본다.
정신 차릴 것이 무엇이 있는가,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할 상황을 가지고 혹시 두려워하고, 도망치려하는 것은 없는가? 를 생각해본다. 있다. 내가 두려워하고 있는 상황이...
주님은 이런 나의 상황을 기억나게 하시며, 도망할 계획을 생각하지 말고, 주님 앞에 나와 기도하라 하시는 듯 하다. 오늘도 내가 해야 할 일은 주님 앞에 엎드리는 것. 이것이 가장 우순이 되어야 함을 깨닫게 하신다.
사랑의 주님. 두려운 상황이 내 앞에 있다 할지라도, 도망하지 말게 하소서. 주님 앞에 나아가 엎드리고, 지금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소서. 나와 함께 하고 있는 자들을 통해서도 주님이 함께 하고 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