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7월14일2024 #주일 #열왕기하10장28_36절
예후는 바알과 바알을 섬기는 이들을 멸하였다. 하지만 여로보암의 죄, 즉 하나님을 금송아지로 대체하는 그 죄에서는 떠나지 아니하였다. 하나님은 예후에게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였기에 왕위를 사 대를 지내게 하시겠다 약속하신다. 그러나 예후는 그 이후에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 행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그에게 속한 죄로 인하여 이스라엘에서 땅을 잘라내기 시작하였다.
열왕기하 10:33 "이때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서 땅을 잘라 내기 시작하시매 하사엘이 이스라엘의 모든 영토에서 공격하되"
"너의 생각으로 온전히 순종하였다 생각하지 말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예후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였기에 4대까지 왕위를 약속받았다. 그런데 그 약속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행하시고자 하는 뜻을 알고자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로보암의 죄, 하나님을 금송아지로 대체하는, 그렇게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오해하게 만들어버리는 죄가 무엇인지는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어쩌면 예후는 자신이 섬기는 하나님이라는 존재를 눈에 보이게 만들어 놓고, 자신을 인정해 주신 분을 백성들에게 과시하며, 그렇게 자신의 권위를 세워나가려는 목적으로 금송아지를 소개하지 않았을까?
여로보암도 결국은 백성들이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을 막을 목적, 즉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금송아지를 하나님으로 소개했으니 말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였다 생각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으니, 하나님께서 그 땅이 침략당하고, 빼앗겨지기 시작한다. 이 때 예후는 어떻게 이런 일들을 해결하려 했을까? 말씀에는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기 위한 모습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문제가 생길 때 먼저 자신을 돌아보지 않았던 것이다.
우리의 삶에 일어나는 문제들이 항상 우리의 죄로 인해 생겨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문제가 생길 때, 나를 먼저 돌아보아야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내가 죄를 짓고도 죄인것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믿음은 내 생각으로 지키고 있다고 결론을 내리면 안된다.
말씀에서는 예후가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에 그가 범죄하게 됨을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에게 죄가 있는지 없는지는 말씀에 비추어 나를 볼 수 있어야 함을 깨닫는다. 말씀이 내 삶에 기준이 되어, 오늘 나의 말과 행동과 생각이 하나님 보시기에 기뻐하시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오늘은 주일이다.
선포되어야 할 말씀으로 먼저 나를 돌아본다.
내 개인적인 믿음이 아닌, 말씀에 근거한 바른 믿음을 깨닫고 오늘도 온전한 순종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호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 생각이 하나님을 향한 바른 믿음이라 결론내리지 말게 하시고, 말씀이 제 삶의 기준이 되어 오늘도 살아가게 하소서. 선포되는 말씀이 먼저 내게 적용되게 하시고, 어스틴 안디옥 교회에 바르게 선포되어 성도들도 말씀이 삶의 기준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