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4월7일2025 #월요일 #민수기11장1_9절
진영을 갖추고 말씀대로 출발한 이스라엘 백성들. 하지만 출발한지 얼마되지 않아 이들의 입에서는 원망하는 말이 나오고, 그 말을 들은 하나님께서는 진영 끝에 불을 내신다. 백성이 모세에게 부르짖으니, 모세가 기도하니 여호와의 불이 꺼졌다. 이들중에 섞여 나온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을 때, 이스라엘 자손들도 고기와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난다면서 불평을 하며, 자신들에게는 만나밖에 없다한다.
민수기 11:1 "여호와께서 들으시기에 백성이 악한 말로 원망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여호와의 불을 그들 중에 붙여서 진영 끝을 사르게 하시매"
"나는 너의 모든 말을 듣고 있음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모든 진영을 갖추고 새로운 출발을 하였다.
그런데 막상 출발을 하니 힘들었나보다. 그 수많은 사람들이 아무리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 하더라도 어려움이 왜 없었을까? 그런데 그 어려움 중에서도 자신들의 입장에서 가장 불편한 부분을 불평으로 입밖으로 내는 이들이 있었던 것이다.
문제는 그런 불평의 말들은 순식간에 퍼져 공동체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다.
말씀에는 하나님께서는 원망하는 악한 말에 진노하셨다고 하신다. 무엇을 원망했기에 그렇게 진노하셨을까?를 생각하는 중에, 탐욕을 품은 다른 인종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탐욕을 품은 다른 인종들로 인하여서 이스라엘 자손도까지 영향을 받았고, 그 영향으로 악한 말을 쏟아 냈던 것은 결국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만나보다 애굽에서 값없이 먹은 음식들이 자신들에게는 힘을 주어서 그것들로 기력을 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 말을 자세히 들어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자신들에게 고작 만나정도밖에는 허락해 주실 수 없는 분이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들이 애굽에서 대단한 산해진미를 먹었을까? 아니다. 이들은 노예로서의 삶을 살아가면서, 겨우 겨우 어쩌다가 한번씩 먹었던 기억들을 가지고 '그 때가 좋았지...' 라고 생각을 했던 것이다.
당시 고역을 당했던 것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지도 않은채 말이다.
인간의 죄성은 지금의 상황에서 더 안좋은 것만을 보며 불평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같다. 하지만 돌아보면 그 때는 좋았을까? 그 때에도 여전히 불평과 불만이 가득했는데, 왜 끊임없는 불평으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여 주신 기쁨과 감사의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일까?
나만해도 그렇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오늘의 삶이 천국의 삶이라고 입술로는 선포하지만, 순간 순간 내 입에서는 당장 눈 앞에 닥쳐오는 여러가지 일들로 ''그 때까 좋았지...' 라는 생각으로 지금의 감사가 사라지게 만드는 기가막힌(?) 능력을 발휘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하나님이 보시기에 진노하실 일인가?
말씀을 묵상하면서, 몇가지를 기억하라 하시는 것 같다.
지금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주님이 함께 하신다고 믿는다면, 이 삶에 불평보다는 오늘의 감사와 기쁨을 찾아보라는 것.
과거에 내가 누렸던 많은 기쁨들이 있지만, 그 속에서도 여전히 불평과 불만이 있었기에, 같은 삶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오늘 주님 주시는 만나와 같은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가라는 것.
그리고 '그 때 그랬지...' 라는 생각을 하기 보다는 오늘을 믿음으로 살아낼 때, 약속해 주신 가나안 땅을 생각하며 살아내라는 것.
오늘도 이 생각으로 불평과 불만으로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와 기쁨으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의 삶을 살아내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도, 순종 중에 불평과 불만을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골고다의 언덕을 오르시며, 사람들의 조롱과 비난 속에서도 성부 하나님께 단 한번도 불만을 가지신 적이 없었음을 기억하게 하시고, 제 입술에서 불평과 불만의 말이 사라지게 하소서. 어떤 상황속에서도 제 말로 인하여서 악영향을 끼치지 말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선한 영향력이 끼쳐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