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3월14일2025 #금요일 #요한복음21장1_14절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이지만, 베드로는 고기를 잡으러 가겠다고 하니 제자들 몇은 함께 따라가서 고기를 잡으려했다. 하지만 아무것도 잡지 못하던 그 밤에 예수께서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는 말씀을 해 주시고,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을 정도로 고기를 잡게 되었다. 요한이 베드로에게 주님이라 말하니 베드로는 바다로 뛰어내렸다. 예수님께서는 생선을 조금 가져오라하시고, 그물을 끌어 올려보니 큰 물고기가 153마리가 있었다. 예수님은 떡과 생선을 그들에게 주셨다.
요한복음 21:11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너의 기도를 내가 듣고 있음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그물에 가득히 찬 큰 물고기 153마리는 내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7, 12, 70, 153, 318 이후 1/10 이라는 숫자를 통해 내게 기도하게 하셨고, 지금도 나는 이 숫자들에 의미를 기억하며 기도를 하고 있다.
사실 오늘 말씀의 내용과 묵상은 내가 생각하는 153의 의미와는 조금 다를 수 있음을 알고 있지만, 153이라는 숫자를 들을 때, 나는 주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비전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오늘 베드로와 같이 나의 수고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그 때에, 주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면, 주님의 영광을 나타나는 그 현장을 목도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내 지혜와 경험은 주님 앞에 온전히 내려놓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함을 깨닫게 하시는 숫자가 153이다.
오늘 이 말씀을 주시는 이유가 무엇일까? 혹여라도 창립 3주년 감사예배를 준비하면서 내가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은 없는가? 내 수고로 무엇을 이루고 있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는 것은 없는가를 돌아보게 하시는 것 같다.
다시금 주님의 음성을 듣고, 온전히 순종하기로 결단한다.
순종은 주님의 영광을 보게 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주님을 행하실 일들을 기대한다.
사랑의 주님. 제게 허락하신 153의 숫자를 기억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다시금 저를 돌아보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시고 이루신 것을 잊지 말게 하시고, 혹여라도 제가 힘을 내고 있는 것이 있다면, 주님 앞에 힘을 빼고 순종하게 하소서. 순종을 통해 나타내실 주님을 경험케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