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0월8일 #금요일 #욥기 4:12-11
엘리바스가 환상으로 한 영이 자신에게 말한 것을 들었다고 한다. 사람이 하나님보다 의롭지 못하고 깨끗하지 못하다. 하나님은 그의 종도 그래도 믿지 않고 천사도 미련하다 하신다. 그런분이 하루살이 같은 존재 앞에서 무너지시겠는가? 그리고 그런 존재는 영원히 사라져 기억하는 자 없을 것이라고 하고, 그들은 지혜없이 죽는다고 말한다.
욥기 4:18 "하나님은 그의 종이라도 그대로 믿지 아니하시며 그의 천사라도 미련하다 하시나니"
엘리바스는 자신의 체험을 통해 욥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성령의 체험은 참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시기에, 나의 체험을 통하여 다른 이들을 정죄하거나 좌절시키시는 분은 아니다. 물론 예레미야 선지자나 다른 믿음의 선지자들을 통해 죄를 회개해야 함을 선포하실 때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체험이라기 보다는 "계시"로서 명백한 죄가 있을 때, 허락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계시를 전하는 자 또한,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시기까지 특별한 훈련을 받게 된다.
무턱대고 자신의 체험을 다른 이들에게 적용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하나님은 인간들의 죄를 싫어하시는 분이시지만, 인간들을 미워하거나 기억하지 아니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기에 의롭지 못한 인간들을 깨끗하게 해 주시기 위해, 자신의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분이시다.
엘리바스는 심판과 공의의 하나님만을 체험하였던 것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즉 십자가에서 나의 죄를 대속해 주시기 위해 죽으셨고, 부활하셔서 영생을 허락해 주셨음을 믿으면, 죄인에서 의인으로 옷입혀 주시기에, 하나님보다 의로울 수 없는 사람이지만, 주님은 내 힘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나를 의롭게 하시고, 꺠끗케 해 주시는 것이다.
내가 비록 흙집에서 살며 하루살이 앞에서도 무너질 수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만 있으면, 나의 연약한 모습이 아닌, 내 안에 주님이 주인되어 그분뜻으로 살아가, 내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주님께서 영원히 기억해 주실 것이다.
내가 전해야 하는 복음이 바로 이것이다. 우리는 연약한 존재이지만,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는 여전히 소망이 있다. 이 소망을 내게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말씀을 묵상함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 공의와 심판도 다시 생각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사랑의 주님. 저는 연약합니다. 죄인이고, 깨끗하지 못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나로 인함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저는 강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의인로 인치심을 받았고, 눈보다 더 희게 깨끗해졌습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입니다. 그 은혜에 감사합니다. 누군가에게 주님의 뜻을 전할 때, 나의 경험도 중요하지만,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내 복음이 아닌, 주의 복음만 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