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2월22일2023 #수요일 #사무엘상16:1-13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사울이 버림받은 것을 슬퍼하지 말고 이새의 아들에게로 가라고 하신다. 사무엘은 사울이 두려웠지만, 여호와께서 피할 길을 주셨고, 이새를 만나 아들들을 보게 된다. 사무엘은 엘리압을 보며 그가 기름부음을 받을 자라고 생각하였지만, 여호와는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그렇게 아비나답과 삼마 그렇게 일곱 형제를 지나가게 하였지만, 아무도 여호와는 택하지 않으셨다. 사무엘이 이새에게 묻자 막내가 있다하였고, 다윗을 데려오자 그에게 기름을 부르라 하셨다. 기름 부음을 받은 다윗은 그날 이후로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었다.
사무엘상 16: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나는 나를 알아보는 자에게 기름을 부어준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은 다윗의 중심을 이미 아셨다고 하신다.
그 중심이 무엇일까? 앞으로 나올 이야기지만, 다윗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그 여호와 하나님이 자신에게 어떤한 존재인지를 너무 잘 알고 있었고, 그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 욕을 먹는 것을 보지 못할 정도로 믿음이 깊었다.
사무엘은 선지자였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지만, 여전히 자신의 눈으로 판단하려는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사무엘의 장점은 자신의 눈으로 보다가도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즉각, 주님께 순종했다는 것이다.
사무엘과 다윗을 보면서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이 이들과 같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내 가족이, 우리 교회 성도가 다른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을 들으면 기분이 안좋을 것이다. 이와 같이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이 좋지 않게 들려오면, 그것에 대한 거룩한 분노가 내 안에 있는지를 돌아보았다. 오히려 그런 말들이 오가는 곳을 피하여 도망하지는 않았는가? 내가 그리스도인인것을 감추며 다니지는 않았는가? 내가 목사라는 것을 드러내지 못하고 아무 변명도 하지 못한 적은 없는가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내 눈에 하나님의 뜻과 같다 여겨질 때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도 않은 채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고집하며 나아가지는 않았는가?를 돌아본다.
가끔 아이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아빠이기에 내가 맞다며 고집하는 부분이 있다. 물론 정말 내가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아이들이 반론이라도 제기 할 것 같으면 아이들 의견도 들어보지 않고 고집을 부리는 경우가 있었다. 이런 모습이 하나님께도 있지 않을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어떻게든 하려고 하는 마음 내려놓고 사무엘과 같이 즉시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내가 되어야 함을 깨닫는다.
말씀을 묵상하며 결단한다. 내가 어디에서든, 어떤 모임이든 그리스도인이고 목사임을 감추고 살지 않겠다. 여호와께서 내 중심을 보시고 계신데, 세상에 나의 믿음을 부끄러워하거나, 세상에 주눅들어 살아가지 않겠다.
그리고 나의 생각을 고집하기보다는, 상대방의 말을 먼저 듣기로 결단한다.
내 눈에 좋은 것이, 내 생각이 다 옳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는 모습은 먼저 상대방의 의견을 듣는것이다.
사랑의 주님. 오늘 하루 내 중심에 여호와 하나님이 계심을 자랑스러워하며 그리스도인으로 목회자로 살게 하시고, 내 생각을 고집하지 않고, 상대방의 의견을 먼저 들을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