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1월19일 #금요일 #욥기 28:12-28
욥은 지혜와 명철을 땅에서 찾을 수 없다고 말한다. 순금이나 은으로도 값을 매길 수 없고, 그 어떤 귀한 보석보다도 귀하다고 말한다. 오직 지혜와 명철은 하나님만이 아시고, 천하만물 모든 것을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라고 한다. 주님을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라 말한다.
욥 28:28 "또 사람에게 말씀하셨도다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
욥은 모든 지혜의 근원이 주님에게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깨달았다.
주를 경외함은 무엇이고, 악을 떠남은 무엇일까?
주를 경외한다는 것은 "내 힘을 의지하지 않고, 주님을 의지하겠다는 것"이다.
악을 떠난다는 것은 "내 안에 성령을 채우겠다는 것이다"
내 삶속에서 하나님을 공경하며 두려워함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내 힘으로는 할 수 없는 것 같다. 오직 내 안에 성령님이 내주하셔야 나의 힘을 의지하지 않을 수 있고, 그것이 곧 악에서 떠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일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죄인이기 때문이다.
욥이 말한 지혜는 결국, 인간은 죄인이기에 지혜를 찾을 수 없고, 인간 속에 성령님이 내주하실 때, 비로소 지혜의 근원이 되시는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할 때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주로 나는 상대방과의 대화속에서 나의 것을 이야기할 때가 대부분이었다.
나의 경험, 나의 생각, 나의 판단으로 이야기 한 것이다. 하지만 대화를 하고 나면 별로 남는 것이 없을 때가 있다.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괜히 대화를 하고 나면 마음이 썩 기쁘지 않을 때가 있는 것이다.
왜 그럴까를 생각해보니, 내 안에 내가 살아있어서, 성령과는 상관없이, 대화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를 전혀 깨닫지 못하며 대화를 하였던 것이다.
내 삶에서 가장 실수를 많이 하는 것이 '말'을 할 때인것을 알고 있다. 그것은 성령의 지혜로 말하지 않기 때문임을 깨닫는다.
무슨 대화를 하던, 누구를 만나던지 성령의 지혜로 말할 수 있기를 기도하며, 나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만이 드러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만나야함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하다.
사랑의 주님. 저는 죄인이기에 제 말은 악만 드러날 뿐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주님의 지혜를 구하며, 사람들과 만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