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1월12일 #금요일 #욥기 22:21-30
엘리바스는 욥에게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면 복이 임할 것이라고 한다. 그의 말씀을 마음에 두라한다. 그분께 돌아가면 전능자가 보화가 되고, 고귀한 은이 되어주실 것이라고 한다. 욥이 기도하면 들으시고, 무엇을 결정하면 이루어지며, 길에 빛이 비칠 것이라고 한다. 손이 깨끗함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한다.
욥 22:30 "죄 없는 자가 아니라도 건지시리니 네 손이 깨끗함으로 말미암아 건지심을 받으리라"
엘리바스의 교리적인 말은 일반적인 하나님의 복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결정적으로 큰 문제가 있음을 본다.
첫번째는 욥이 하나님에게로부터 완전히 떨어져 있다는 것을 전제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욥은 고통중에 하나님의 그를 향하신 계획하심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지, 하나님께로부터 완전히 떨어져 나가기로 작정한 자는 아니었다.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알고 있었던 욥, 하나님 앞에 서기를 원하는 욥, 하나님을 만나기를 원하는 욥이었다.
두번째는 건지심 즉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어떠함으로가 아님을 모르고 있다. 우리의 행위, 즉 율법으로 욥이 건지심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엘리바스의 문제점을 본다.
물론 여호와 하나님은 죄 있는 자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지만,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어떠한 행위를 할 때,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닌것이다.
그런데 엘리바스의 말속에 있는 오류가 나의 일상생활과 생각속에 너무 많이 녹아들어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심지어는 설교를 할 때에도, 때론 나도모르게 행위를 강조하고 있을 때가 있으니,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을 느낀다.
목회자는 하나님의 진리된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해야 한다. 엘리바스처럼 나의 생각을 마치 하나님의 말씀인것 처럼 하면 안된다. 그래서 오늘도 말씀을 준비하면서 영이 깨어 바른 말씀, 주님이 주신 말씀만을 전하기 위해 기도하며 깨어 준비하기로 결단하며 성령님을 초청한다.
사랑의 주님. 오늘 저에게 말씀을 허락해 주셔서, 주님이 원하시는 말씀만을 전하게 하소서. 저의 생각을 감히 하나님의 말씀에 더하지 말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