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0월15일 #금요일 #욥기 8:1-7
수아사람 빌닷이 대답을 하며 욥을 정죄합니다. 하나님은 정의와 공의의 하나님이셔서 죄를 지은 욥의 자녀들을 죄에 버려두셨다고 한다. 하나님을 찾아 간구할 때, 청결하고 정직하면 반드시 너를 돌보고, 시작은 미약하지만, 나중이 창대해 질 것이라고 한다.
욥 8:6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반드시 너를 돌보시고 네 의로운 처소를 평안하게 하실 것이라"
다들 자신들의 확신으로 살아가는 것 같다. 자신의 생각은 진리가 아닌데, 어찌 자신의 생각만이 진리인것 처럼 확신하고, 다른 이들의 삶의 기준으로 삼으려고 하는 것일까?
빌닷은 "하나님께 기도하고"라는 말 뒤에 "청결하고 정직하면..."이라는 조건을 붙여서 말을 한다.
우리는 청결하지도, 정직하지도 못한 존재이다. 아니 우리 스스로 어떠한 행위로도 청결하고 정직할 수 없다.
빌닷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결국, 인간의 노력으로 하나님께 평가를 받게 된 것 처럼 말을 하는 것이다.
이것은 분명히 잘못되었다. 그 잘못된 생각으로 욥을 정죄하고 있으니 욥에게는 전혀 위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나를 돌아보아야 빌닷과 다를 바가 없음을 또 보게 된다. 매일 묵상을 하면서도, 여전히 나를 보면 나의 기준으로 평가하고, 하나님의 자리에 내가 앉아 있는 모습이다.
빌닷에게, 그리고 나에게 필요한것은 무엇일까?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이유를 정확히 깨닫고, 내가 그리스도인으로의 삶은 다른 것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쫓아 행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내 안에 말씀이 있어야 함을 깨닫는다. 말씀을 묵상하지 않고, 읽지 않으니 자꾸 내가 드러나는 것이 아닐까? 내 안에 말씀이 없으니, 내가 드러나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 결국 내 안에 말씀이 자리잡지 못하니, 내가 자리잡고 나의 생각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오늘 하루 말씀이 내게 떠나지 말게 하려면,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말씀 암송을 하는 습관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오늘 하루 말씀 암송을 실천해 보겠다.
사랑의 주님. 제 안에 주님의 말씀대신 나의 생각이 채워지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말씀 암송을 습관화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 삶의 기준이 온전히 주님의 말씀이 되게 하시고, 빌닷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른이를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고, 다른 이들에게는 사랑과 위로의 주님을 전하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