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4월5일2025 #토요일 #민수기10장1_10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두들겨 만든 은 나팔 둘을 불어 이스라엘 회중을 소집하고 출발하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두 개를 불 때에는 온 회중이, 하나만 불 때에는 천부장된 지휘관들이, 그리고 나팔의 크기와 소리로 그들이 움직일 신호로 삼으라고 하신다. 그 나팔은 아론의 자손인 제사장들이 불어야 한다. 전쟁에 나갈 때에 나팔을 불면 여호와가 구원하실 것이고, 절기 때에 나팔을 불 때에는 그들을 기억하시겠다 하신다.
민수기 10:2 "은 나팔 둘을 만들되 두들겨 만들어서 그것으로 회중을 소집하며 진영을 출발하게 할 것이라"
"너는 무엇으로 나팔을 불어 나의 뜻을 전할 수 있겠니?" 주님이 말씀하신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나팔을 불 때마다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신호로 사용을 하셨다.
그 나팔이 울리게 되면 몇 번 울리는지, 또 얼마나 크게 울리게 되는지, 언제 불어야 하는지까지도 알려주셨다.
결국 그 나팔 소리는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것임과 동시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을 기억하게 하는 소리였다.
군대에서 5분 대기조라는 것이 있다. 그리고 5분대기조가 아니었을 때에도 소대에서 쉼을 가지거나, 정비를 하다가 행정반에서 사이렌 소리가 울리면, 하던 모든 것을 멈추고 복장을 갖춰입고 대기를 해야 했던 훈련 기간이 있었다. 그 때는 항상 귀가 방송 스피커로 향했던 것 같다. 언제 울릴지 모르니, 무엇을 하든지 귀를 열어 두어야했던 것이다.
그러다가 소리가 들리면 모든 부대원들이 가장 신속하게 하던 일들을 멈추고, 일제히 전투태세로 복장을 갖춰입고 대기하다가, 소대장의 명령에 따라 신속하게 훈련지로 이동 및 맡은바 임무를 감당하기 시작했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도 나팔 소리에 온 정신을 집중하면서 살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여호와 하나님께 집중했던 것이다. 언제 어떻게 소리가 날지 몰랐고, 소리가 나는 즉시 이들은 다른 것을 멈추고 약속된 각자의 임무를 수행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 나팔 소리를 제사장들이 불게 되었었다고 한다.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불었을 것이요, 전쟁과 절기에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라고 이 나팔을 불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뜻과 약속의 말씀을 전달하기 위하여 제사장들이 불었던 그 나팔을 이제는 내가 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주님의 뜻과 때를 먼저 알고 있어야 하고, 또 모든 절기와 영적인 전쟁의 때를 분별하여 모든 성도들이 들을 수 있도록 나팔을 울려야만 하는 것이다.
그 나팔을 울리는 시간은 설교의 시간이 아닐까? 말씀 전파를 통해 다른 것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때를 전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게 해야 하는 것 아닐까?
내일이 주일이다. 나는 내일도 설교를 통하여서 하나님의 나팔을 불어야하는 것이다. 모든 성도들이 듣고, 그 소리에 반응하여, 움직이고, 약속을 기억하고, 영적인 전투에서도 반드시 구원하시겠다는 주님의 뜻을 모두가 다 듣도록 불어야 한다.
그렇기에 오늘도 열심으로 기도하며, 말씀을 마무리하는데 온 시간을 집중하기로 결단한다.
몇번을 불어야 하는지, 지금이 어느 때인지를 먼저 알아야 바르게 나팔을 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나팔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어스틴 안디옥 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기도해 본다.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허락 해 주시고, 제가 무엇을 해야 할지 깨닫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뜻에 민감하게 하시고, 그 뜻에 따른 나팔을 불어 성도들에게 주님의 뜻을 바르게 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