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3월4일2024 #월요일 #시편44편9-26절
시편기자는 현재 자신의 상황이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런일이 임하였어도 주를 잊지 않고 있고, 주의 언약을 어기지 않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혹 하나님의 이름을 잊었거나 이방신에게 손을 향하여 폈다면 하나님께서 아셨을테니, 자신의 마음을 보시고 일어나 자신들을 버리지 말고 구원해 달라고 한다.
시편 44:17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임하였으나 우리가 주를 잊지 아니하며 주의 언약을 어기지 아니하였나이다"
"고난 중에도 나에게 마음을 두어라. 믿음을 포기하지 말아라. 너를 통해 내가 반드시 일할것이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시편기자는 참 신실하게 하나님께만 마음을 두었던 믿음의 사람이었던 것 같다. 이방민족들에게 여러가지 어려움을 당하고 있었지만, 이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왔음을 고백한다. 그는 끝까지 주님만 바라보고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마음을 주님께만 두었고, 주님께 당당히 내 마음의 중심을 주님께서 아시니 자신의 민족을 버리지 말아달라고 기도한다.
시편기자의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느껴진다. 얼마나 고통 가운데 있었을까? 자신들이 믿는 하나님은 자신들을 버린 것 같은 그 처참한 상황속에서도 어떻게 시편기자는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고, 그분을 떠나지 않을 수 있었을까?
시편기자는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이 모든 상황이 주님께서 의도하신바가 있다는 것을...
비록 상황적으로는 하나님이 없다고 말할 수 있었을텐데, 그는 그 상황조차도 하나님께서 만드셨음을 알았기에, 끝까지 자신의 마음을 주님께 두겠다고 선포하였다. 그것도 하나님께 말이다.
다시말해, 하나님이 이 고통을 허락하신 이유가 있기에, 이 고통속에서도 믿음으로 견뎌낼 때, 주님의 구원과 인자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고난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더 견고해 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나를 돌아보면, 내 삶에 고난을 지날 때 마다, 주님께서 나의 믿음을 한단계씩 업그레이드 해 주신 것을 기억한다.
하지만 고난을 견디는 것은 절대 쉽지 않다.
그 때 기억해야 할 것은, 그 고난이 주님께서 허락하신 것이는 것. 주님이 항상 옳다는 것을 믿는 믿음으로 고난을 극복해 낼 때, 반드시 주님의 뜻하심을 깨닫게 해 주실 것이다.
시편기자의 믿음을 통해 나를 보게 하신다.
사단이 주는 유혹을 제외하고서는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고난이, 그 이유를 모른다 할지라도, 여전히 모든 상황이 주님 안에 있음을 선포하자. 그리고 구원이 주님께로부터 올 수 있다는 것과 그분은 항상 옳다는 것을 선포하자.
오늘 하루도 내가 알지 못하는 일이 일어난다 할지라도, 그분을 신뢰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그 순간 이 모든 상황이 주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이유가 있음을 믿고, 그 이유를 찾아가며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하루를 살아내길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오늘 시편기자의 고백에 "주께서..."의 고백이 내게 있게 하소서. 그렇게 모든 상황속에서 주님을 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