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8월18일2024 #주일 #열왕기하25장1절_17절
시드기야왕 때에 바벨론이 옐루살렘을 치러 와 포위 되었다. 그해 넷째 달에 성중에는 기근이 심하여 양식이 떨어졌다. 왕은 도망을 가다가 잡히고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가 심문하였다. 시드기야의 아들들이 그의 눈 앞에서 죽임을 당하고 시드기야는 두 눈이 뽑히고, 바벨론으로 끌려갔다. 바벨론 왕의 신복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서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성벽을 허물고 남아있는 자들은 모두 사로잡혀갔다. 그렇게 성전 안과 밖의 모든 여호와를 위하여 만들어진 것들이 파괴되고, 빼앗기게 되었다.
열왕기상 25:9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귀인의 집까지 불살랐으며"
"모든 것이 무너질 때, 그 때가 나를 찾아야 할 때임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끝까지 여호와 하나님을 찾지 않는 자들의 모습을 본다. 그들은 예루살렘 성이 파괴되지 않았을 때만 하더라도 그 성으로 인해 희망을 가져본다. 여호와 하나님께 나아가 회개하기는 커녕 여전히 자신들의 생각으로 회복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헛된 망상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잘못된 생각을 완전히 깨뜨리셨다. 성전이 파괴되었을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수치와 조롱을 당하실 것을 아셨으면서도 그렇게 하셨다. 그 이유는 단 한가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참된 하나님을 깨닫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결국 성전이 무너지기까지, 모든 것을 다 빼앗기기까지 깨닫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본다.
지금 내가 그토록 믿고 있었고, 확신에 차 있었던 것 중에 무너지는 것이 있지는 않는지를 돌아보라고 하신다. 내가 회개해야 할 것을 찾아보라고 하신다.
안일하게 생각하였던 많은 부분들. 이정도면 잘 되겠지? 라고 생각했던 모든 부분들을 회개한다.
그리고 다시 주님 앞에 말씀과 기도로 회개하고, 주의 뜻에만 순종하고, 주님을 바라보기로 결단한다.
목회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내가 기도와 말씀을 놓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지 않으면 주님이 주시는 사명을 감당할 수 없다. 정신을 차리자.
사랑의 주님. 혹여라도 제가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와 말씀을 놓치지 말게 하시고, 결단한 것들을 지키며, 눈에 보이는 것에 연연하지 말고, 끝까지 묵묵하게 어떤 상황속에서도 주님의 뜻을 구하게 하시고, 순종하게 하소서. 제 마음을 붙잡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