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6월27일2024 #목요일 #열왕기하4장18_37절
수넴 여인의 아이가 자라 아버지와 함께 있던 어느 날 머리가 아프다고 하다가 어머니의 무릎에서 죽었다. 이 후 수넴 여인이 갈멜산으로가서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 자신의 신세를 한탄한다. 이에 엘리사가 게하시에게 지팡이를 주며 그 아이 얼굴에 놓으라 하였고, 엘리사는 뒤를 따라갔다. 게하시는 먼저가 아이 얼굴에 지팡이를 놓았지만 깨어 나지 않았는데, 엘리사가 도착하여 여호와께 기도하고 아이 위에 올라 입과 눈과 손을 대고 엎드리니 아이가 살아났다. 이 후 수넴 여인을 불러 아이를 데려가게 하였다.
열왕기하 4:22 "그 남편을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사환 한 명과 나귀 한 마리를 내게로 보내소서 내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달려갔다가 돌아오리이다 하니"
"삶이 끝났다고 생각할 때 누구를 찾아야 할 지를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수넴 여인의 가정에 아이로 인하여 얼마나 큰 기쁨이 있었을까?
그런데 그 기쁨이 한 순간 사라져 버렸다. 왜 그런지 이유도 알 수 없다.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기쁨이 아이의 죽음으로 인하여 절망으로 순식간에 변한다.
그런데 이런 순간 이 여인은 남편에게 다른 말도 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를 찾아가겠다고 한다. 이 남편은 의아했지만 아내의 말에 동의하고 보내고, 수넴 여인은 엘리사의 사환을 만나지만 자초지정을 설명하지 않고, 곧바로 엘리사를 만나 자신의 상황을 다 알렸다.
이 여인은 자신의 상황을 누구에게 알려야 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 여인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은 남편이었을 것이지만, 남편도 이 문제를 해결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오직 하나님의 사람을 찾아 나섰던 것은 하나님만이 이 문제를 해결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 아니었을까?
만약 여인이 엘리사를 믿고 찾아왔다면, 엘리사가 여인이 왔을 때 모든 상황을 모르고 있었기에, 그를 보면서 실망을 했을 수도 있다. 그리고 말씀은 엘리사가 "그의 영혼이 괴로워하지마는 여호와께서 내게 숨기시고 이르지 아니하셨도다" 라고 말을 한다. 여인의 상황을 몰랐다는 이야기이다.
이 후,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 하니, 엘리사는 게하시를 통해 일을 시키고, 나중에는 여호와께 기도하며 그 아이를 살려낸다.
사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아이만 죽은 것이 아님을 깨닫는다.
이 여인도 이미 그 마음이 죽었을 것이다 그 남편은 그러지 않았을까?
하지만 하나님의 사람을 향해 달려간 여인을 본다. 내 마음이 상황이 모든 것이 죽었다고 생각이 되어 질 때, 그 때라도 주님 앞에 나아가면 생명되시는 주님께서는 당신의 방법으로 살려 내시는 줄을 믿는다.
이 여인이 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사람을 찾아가 자신의 상황을 호소한 것.
이것이면 된다. 그 다음은 맡기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없으니 말이다.
오늘도 내 상황속에서 죽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본다.
이건 절대 해결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나를 무너뜨리고, 더이상 소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그것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아갈 때, 주님은 당신의 방법으로 살리시는 줄 믿게 해 주신다.
여전히 내 안에 그런 일이 있다. 그렇기에 주님 앞에 그 문제를 가지고 오늘도 나아간다.
주님이 해결해 주시고, 새롭게 하실 것을 믿는 믿음으로...
사랑의 주님. 모든 문제는 주님 손 아래에 있는 줄로 믿습니다. 전능하신 나의 주 하나님. 능치 못하심이 없으신 주님. 생명을 주관하시고, 죽은 이도 살리시는 주님을 믿습니다. 내 안에 절망과 낙심이 오늘도 주님을 찾음으로 소망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