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월29일 #토요일 #누가복음8:19-25
어머니와 동생들이 예수님을 보러 왔다는 말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들이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이라고 하신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호수를 건너갈 때, 광풍으로 인하여 무서워하던 제자들이 예수를 깨우니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고 잔잔하게 만드셨다. 이 후 제자들의 믿음을 꾸짖으시니 그들이 두려워하고 놀라며 예수가 누구이신지 궁금해 한다.
누가복음 8:25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시니..."
"내가 함께 있다고 생각한다면, 나를 믿어야 한다" 주님이 말씀해 주신다.
제자들은 지금 예수님과 함께 있었고, 그들이 어려움에 처했다고 생각했을 때, 예수님을 찾아 자신들이 맞은 상황을 말하고 있다. 묵상을 하면서 상황을 생각해 보니, 제자들은 지금 예수님을 찾아 도와달라고 요청하는 것 보다는, 불평과 불만 섞인 말을 하고 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고 하면서 자신들을 데리고 왔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은 잠만 자고 있으니, 제자들은 답답했을 것 같다. 결구 참다 참다 못해서 예수님을 께우지 않았을까? 왜 우리를 여기까지 데리고 와서 죽을 고생을 시키십니까? 라는 제자들의 속마음이 느껴지는 듯 하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를 생각했다. 예수님이 어스틴으로 오자고 하셨고, 순종해서 왔다. 그런데 내게는 풍랑이 준비되어 있었고, 죽을 고비를 넘겨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내가 했었던 생각 '주님 왜 가만히 보고만 계시는건가요? 주님이 오라고 해서 왔는데, 왜 이렇습니까?' 을 제자들이 대신 말해 주는 것 같았다.
그런데 주님은 "네 믿음이 어디있는냐?' 말씀을 해 주신다.
순종이라는 것은, 내가 예수님의 말씀을 한번 듣고 행하는 것에서 끝이 아니라, 풍랑 속에서도 주님이 함께 하시기에 끝까지 풍랑속에서도 견뎌내는 것이다. 주님이 함께 하심을 안다면, 의심할 필요가 없고, 풍랑을 잠잠케 하실 뿐 아니라, 주님이 말씀하시는 도착지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주님은 오늘 내게 물어보신다. "네 믿음이 어디있느냐? 풍랑을 보면서도 나를 신뢰하고 있느냐?"
나의 대답은 "네! 주님, 끝까지 주님을 신뢰하겠습니다. 상황을 다스리시는 주님, 상황속에서 믿음을 보시는 주님. 주님께서 마지막까지 함께 하실 것을 믿고, 오늘도 주의 길을 걷겠습니다" 이다.
불신이 아닌, 온전한 신뢰로 오늘도 주님께 나아가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한번의 순종이 아닌, 풍랑속에서도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