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5월15일2024 #수요일 #열왕기상17장1_16절
엘리야가 아합에게 비가 오지 않을 것을 여호와의 살아계심으로 맹세한다.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고 그 시냇물을 마시라고 하시고, 먹을 것은 까마귀들에게 명령하여 엘리야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하신다. 엘리야는 순종하고, 약속해 주신대로 까마귀들을 통해 아침 저녁으로 먹이신다. 땅에 비가 내리지 않아 시내가 마르고,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엘리야에게 임하여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과부를 만나게 하신다. 엘리야가 사르밧 성문에 이를 때 한 과부를 만나 물을 청하고, 떡을 가져오라 하니, 과부는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 하고, 마지막 남은 것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고 죽으려고 했다고 한다. 엘리야는 두려워하지 말고 하려는 것보다 먼저 자신을 위하여 떡 한 개를 만들어 가져오라고 하면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그 과부는 순종하여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말씀이 이루어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였다.
열왕기상17:15-16 "그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그와 엘리야와 그의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나...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
"순종할 때, 나의 은혜는 네 것이 될 수 있지만, 불순종 할 때는 나의 은혜는 너의 것이 될 수 없음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엘리야와 사르밧 과부의 순종을 보게 하신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아합왕에게 전달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숨어 지낸다. 누가 그렇게 하고 싶었을까? 하지만 그는 그 순종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자신에게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시내가 마를 때, 시돈으로 이동하여 사르밧 과부를 만나, 그의 딱한 사정을 들었지만, 그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그 마지막 먹을 것 까지도 가져오라 한다. 어떻게 보면 참 차가운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엘리야였기에, 너무나 확신있게, 그 여인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았을까?
그 여인은 이제 죽을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더이상 먹을 것이 없기에, 마지막 남은 것으로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이젠 죽음을 기다려야 했던 상황이다. 어머니의 입장에서 아들을 위해 마지막 밥을 지어주어야 하는데... 누군가가 와서 그 아들을 위한 마지막을 자신에게 달라고 한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라면서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한다.
그 이야기를 믿었는지 아니하였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그 과부는 자신의 아들보다 엘리야를 위하여 음식을 지어준다.
사실 이 과부의 믿음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어떤 믿음인지는 알 수 없다. 사실 이방인이었던 과부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을 믿음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렇기에 그 과부는 어떤 마음이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 과부는 말씀에 온전히 순종을 하였다. 말씀에 순종하는 이에게 하나님은 하나님의 은혜를 허락해 주신다. 이 은혜를 받으면서 믿음이 자라게 되는 것이 아닐까?
믿음보다 순종이 먼저 일 수도 있음을 깨닫게 하신다.
오늘 하루 내 믿음을 강하게 해 달라는 기도보다는 말씀에 순종을 먼저 하기로 결단한다.
순종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기를 원한다.
사랑의 주님. 제게 말씀에 순종하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깨닫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