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0월20일2024 #주일 #갈라디아서2장1_10절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것이기에,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자는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는것이다.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고, 자기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다 한다. 자기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고백한다.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인한 것이면 그리스도께서는 헛되이 죽은 것이라고 말한다.
갈라디아서 2:16中 "...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너는 나를 믿느냐? 너는 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느냐? 네 안에 내가 사느냐?" 주님이 물으신다.
사도바울은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는것을 깨닫고, 그것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결국 율법에 얽매여서, 혹은 사람들을 의식함으로 믿음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지 못하는 것은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은 이들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럼 예수를 믿었다고 해서 자유함을 얻었으니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 것이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은 이들의 삶일까? 아니다.
사도바울을 내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다는 것을 먼저 이야기 한다.
내 안에 내가 사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께서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내가 율법에 얽매여서 사는 것도 아니지만, 내가 내 마음대로 살아가는 것을 말하는 것도 아니다. 오직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고, 그 분이 내 삶의 기준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주님의 뜻에 나를 맞추어 살아가는 삶. 나의 기쁨이 아니라,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조차 그 기준이 모호해지고 있음을 본다.
말씀에 분명히 기록되어 있는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죄를 모른척하고 넘어가거나, 오히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옹호하는 모습들이 너무 많이 보인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심과 동시에 공의의 하나님이신데, 사랑이라는 단어를 너무 광범위하게 생각하다보니, 공의의 하나님은 생각하지도 못하게 만들어버린 세상이 되었다.
나는 무엇을 기준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돌아본다.
요즘 나를 복잡하게 만드는 일들이 있는데, 그런 이들을 바라볼 때, 나는 어떤 기준을 적용하여서 고민을 하는가?
내 생각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가?
사랑의 하나님이자 공의의 하나님이신 그분의 교회를 위하여, 그분의 나라가 바르게 세워짐을 위하여 내가 가져야 할 기준과 바른 태도가 무엇인지를 기도하고 있다.
교회가 바르게 세워져야 하는 것에 대해서 여전히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던 나의 모습이 있다면, 오늘 주님이 물으시는 질문에 바르게 대답을 하기 위해 내 안에 회개해야 할 부분을 보게 하시는 것 같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목회를 하는가? 아니면 사람을 보면서 목회를 하는가? 사람에 대한 생각으로 복음의 진리를 벗어나거나, 적당히 타협하려고 하지 말아야 함을 깨닫게 하신다.
생명되신 주님. 제 안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이 땅에서의 삶을 살아가고, 목회를 감당하게 하소서. 사람을 보지 말게 하시고, 교회를 바르게 세우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을 바르게 분별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되시는 교회로 세워 질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