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4월12일2025 #토요일 #민수기13장1_24절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각 지파 중에서 지휘관 된 자 한 사람씩으로 구성하여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하신다. 모세는 그렇게 12명의 정탐꾼인 삼무아, 사밧, 갈렙, 이갈, 호세아(여호수아), 발디, 갓디엘, 갓디, 암미엘, 스둘, 나비, 그우엘을 보낸다. 그리고 그 땅에 무엇을 정탐해야 하는지를 지시하고, 그 땅의 실과를 가져오라고 한다, 그들은 신 광야에서부터, 르홉과 네겝, 헤브론, 그리고 에스골 골짜기로 정탐을 하고 석류와 무화과, 그리고 포도를 가져온다.
민수기 13:2 "사람을 보내어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하되 그들의 조상의 가문 각 지파 중에서 지휘관 된 자 한 사람씩 보내라"
"약속의 땅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고 믿음으로 받는 것이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사실 오늘 민수기 말씀만을 읽으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이 얼마나 좋은 땅인지를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정탐을 시키시는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데스바네아에 이르렀을 때 이들이 그 땅을 눈으로 확인하기를 원하였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약속의 땅인데, 그 땅을 자신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평가해야겠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었다.
하나님은 이런 백성들의 마음을 잘 아시고, 그들을 대표할 수 있는 이들을 각 지파별로 지휘관 한 사람씩을 보낸다. 이들은 각 지파에서도 정탐을 하기에 아주 뛰어난 자들이었다.
하지만, 인간적인 능력이 뛰어난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었다. 믿음으로 이 땅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이 필요했다.
모세는 이들에게 그 땅의 거민이 얼마나 되는지, 땅은 얼마나 좋은지, 그들의 성읍은 어떠하고, 그 땅의 실과가 어떠한지를 알아보고 오라고 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이 얼마나 좋은 곳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와서 보고 하라는 뜻이 아니었을까?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확신을 가지고 돌아오라는 뜻이었을것 같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님의 약속은 눈으로 확인을 하는 것 보다, 믿음으로 받아야 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깨닫게 하신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믿음으로 받지 않으면 내것이 될 수 없으니 말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을 보아야 하는지도 중요한 것 같다. 내가 보고 싶은 것만을 보고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약속하신 것을 바라볼 때, 무엇을 볼 수 있어야 하는지를 리더가 알려주어야 한다.
나는 함께 하는 이들에게 무엇을 바라볼 수 있도록 인도를 하고 있는가? 를 돌아보게 하신다. 사실 이것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으면, 영원한 소망을 바라볼 수 없고, 믿음으로 받지 못하게 된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우리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을 보게 해야 한다.
우리 성도님들에게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을 보게 해야 한다.
그렇기에 무엇을 통해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을 확인시키고, 믿음을 견고하게 할 수 있을까?를 항상 생각해야 함을 깨닫는다. 허락하신 분명한 말씀이 있기에, 이 말씀들을 순간 순간 확인시킬 수 있는, 그렇게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있는 가정과 교회임을 보게 할 때, 믿음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공동체를 향한 약속이 무엇인지, 어떻게 이루어져가는지를 말씀을 통해 또 보게하고, 알려주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향한 약속의 말씀들을 눈으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받을 수 있게 하소서. 그렇게 온 성도들이 약속으로 인도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만나 견고하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서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