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4월29일2025 #화요일 #민수기16장12_35절
다단과 아비람이 모세에게 대적하자 분노한 모세는 하나님께 자신이 결백하다 기도한다. 모세는 고라와 무리들에게 향로를 가져오게 하고, 고라는 회중 앞에서 모세와 아론을 대적한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회중들을 다 대적자들에게서 떠나게 하고, 땅을 갈라 대적자들과 그에 속한 모든 것을 삼키게 하고, 분향하는 250명을 불사른다.
민수기 16:22 "그 두 사람이 엎드려 이르되 하나님이여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여 한 사람이 범죄하였거늘 온 회중에게 진노하시나이까"
"모세와 아론과 같은 마음이 네게도 있느냐?" 주님이 물어보신다.
대적자들이 일어났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에 순종하여 자신들을 출애굽 시키는데 앞장을 서고. 여러가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 여기까지 함께 한 자들이었다. 그런데 이들이 이제는 자신들도 뭔가 모세와 아론과 대등한 위치에 섰다고 생각을 했는지, 자신들의 영향력을 계속해서 과시하며, 모세와 아론을 대적한다.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께서 세운 리더들임을 그들도 분명 알았을텐데, 그 리더들이 자신들 마음대로, 대적자들이 원하는 땅으로 인도하지도 않고, 밭도 포도원도 기업으로 주지 아니한다고 생각하며 이런 행동들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들은 정탐꾼들의 말을 듣고, 본인들이 올라가지 못하겠다고 했던 자들인데도, 자신들이 무슨일을 했는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도 하지 않고, 지금 당장 자신들의 삶에 채워지지 않는 것으로 인해 (그것도 본인들 때문에 시작된 것임에도) 모세와 아론을 대적하려는 것이다.
모세는 하나님 앞에 이 억울 한 상황을 토로하며 자신은 절대 그런일을 하지 않았음을 고백한다.
하나님은 이 후, 모세와 아론을 대적하는 이들과 그곳에 함께 있는 모든 회중을 멸하려는 계획을 모세와 아론에게 말하니, 이들은 하나님께 즉시로 엎드려 회중에게 진노하지 말아달라고 기도한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를 대적하려는 자들, 나를 억울하게 만들어버리는 자들을 대하는 모세와 아론을 보게 하셨다.
자신들을 대적하려고 나온 자들, 또 거기에 동조되고,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를 지켜보며 방관하는 자들이 있었다.
만약 내가 모세와 아론이었다면... 나는 하나님의 계획을 듣고,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일을 통하여서 다시는 아무말도 못하도록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오히려 백성들 앞에서 교만해 지지 않았을까?
그런데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 앞에 엎드렸다. 그리고 회중의 잘못이 없음을 고하며, 그들을 용서해 주시기를 간구하였다. 하나님이 백성을 사랑하시는 그 마음을 이들도 알고 있었고, 이들도 백성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느끼게 된다.
이들이 또 다시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얼마나 죄인인지를 깨닫게 하신다.
리더라면, 목회자라면 이런 모습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
그리고 성도들에게도 목회를 한 개인의 생각과 뜻이 아니라, 주님께서 인도하시고, 말씀하시는 뜻대로 순종하고 있음도 알려주어야 한다는 것을 보게 된다.
오늘 말씀의 결과는 참담하고 무섭다. 하지만, 하나님을 대적하며, 하나님을 떠나는 자들의 최후는 "망함"임을 보게 하신다.
목회자는 회중들이 망하는 것을 보고 있으면 안된다. 망할 수 밖에 없는 이들도 주님께 기도하며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해야 하는 것이 나의 사명이다.
오늘도 성도들이 망하지 않는 길로 가게끔 인도하는 목회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먼저 엎드리고, 주님께 간구하며, 주님의 뜻을 선포하고, 그 뜻대로 인도하는 목회자.
예수님이 가신 그 길을 따르는 목회자의 모습을 통해, 우리 성도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기로 결단해본다.
생명의 주관자 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하루 영적인 리더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성도님들에게 여호와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그분이 우리를 어떻게 인도하시는지를 바르게 알게 하는 목회자의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망하는 길로 이끄는 리더가 아니라, 생명의 길 되시는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리더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