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1월29일2023 #수요일 #스바냐3장1_8절
하나님의 명령도 듣지 않고 교훈도 받지 않고 여호와를 의뢰하지 아나히고, 그분께 가까이 나아가지 아니하는 자들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싫어하는 짓만 하는 이들이 있다고 하신다. 방백이나, 재판장들이나, 선지자들이나 제사장들들은 직무를 유기한다. 그럼에도 여호와는 의로우시고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신다. 하지만 그의 공의를 날마다 비추어도 이미 심판당할자들은 수치를 알지 못한다. 하나님은 당신을 경외하고 교훈을 받으면 거처는 끊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지만, 그들은 부지런히 모든 행위를 더럽게 하였다. 그렇기에 그들은 여호와의 불에 소멸될 것이다.
스바냐 3:5 "그 가운데 계시는 여호와는 의로우사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시고 아침마다 빠짐없이 자기의 공의를 비추시거늘 불의한 자는 수치를 알지 못하는도다"
"말씀을 묵상을 할 때 너 자신이 아닌 나에게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말씀을 묵상할 때, 하나님의 관점에서 말씀을 묵상해야 한다. 주님이 내게 원하시는 것을 말이다.
당시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은 그렇지 않았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들과 백성들에게 선포한 것이 아니라, 백성들의 상황에 따라 그들의 비위를 맞추며 거짓 선포를 했던 것이다.
묵상을 하는 것은 나를 위해서 하는것인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는 것인가?
묵상은 내 자신이 아닌, 나를 통해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드러내시기를 원하는, 즉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해야 하는 것임을 깨닫게 하신다.
내게 말씀이 없으면, 나는 내 뜻을 행하는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내게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알고, 그 길로 나아갈 때, 내 뜻과 다를지라도,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드러내실 것이다.
그렇기에 그 말씀을 통해 나의 잘못을 보게 되고, 회개하며, 내 안에 주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주의 로봇처럼 살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주님은 나를 인격적으로 대하시고, 내게 가장 좋은 것을 준비해 놓으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
마치 어린 아이가 부모가 더 좋은 것을 예비해 놓았지만, 자신의 손에 있는 것이 최고인줄 알고 그것만을 고집하는 것 처럼, 주님의 뜻을 알지 못하는 것이 나의 어리석음이다.
그렇기에 의로우신 여호와, 불의를 행하지 않으시는 여호와의 마음을 온전히 알기 위해서는 그분과 가까이함으로 그분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결국 내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고 없고의 차이로, 나는 영생이냐 영벌이냐가 결정되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만이 그 말씀을 진심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내 안에 내 뜻을 고집하고 있는 것이 없는지를 돌아본다.
목회를 하는 것도, 가정을 이끌어 나가는 것도 결국 내 안에서 주님이 이끌어 가시는 것임을 깨닫는다. 내 안에 주님께서 매일 아침마다 비추시는 공의를 깨닫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한다.
수치를 모르는 자와 같이 행동하지 않고, 온전히 여호와를 경외하고 교훈을 받아 겸손함으로 순종하는 오늘을 살아내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매일 같이 내게 임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당신의 말씀이 내 안에 머물러, 나의 수치를 깨닫게 하시고, 회개하고, 내 안에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시길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의 삶을 통해서도 주님을 경외하고 교훈을 받아 순종하는 모습이 드러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