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2월9일 #수요일 #누가복음11:14-28
예수님께서 말 못하게 하는 귀신을 쫓아내시니 바알세불을 힘입어 행하는 일이라고 하는 자들이 있고, 시험하며 표적을 구하는 자들도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스스로 분쟁하는 것에 대해 설명해 주시면서,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하시는 일로 인해 이미 하나님 나라가 그들에게 임하였음을 말씀해주신다. 예수님과 함께 하지 않는 자가 반대하는 자고, 헤치는 자라고 하신다.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갈 때 그 집안이 청소가 되어있으면 더 악한 일곱 귀신으로 더 어려워진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
누가복음 11:25 "가서 보니 그 집이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마귀는 틈을 주면 안된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우리의 영은 항상 성령으로 채워져 있어야 한다. 귀신이 쫓겨나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은혜이며, 체험인가? 하지만 거기서 만족하고 그치면 안된다고 하신다.
세상속에 물들어 있었던 나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성령의 체험을 하였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성령충만을 구해야 하는 것이다.
나를 비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은혜로 내 안에 비워진 모든 세상것을 대신해서 성령으로 가득채워야 하는 것을 말씀해 주신다.
주변에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세상에서 극적으로 주님을 만나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듯 보였지만, 어느덧 교회 생활로 변해, 세상의 기준으로 교회 안에서 지낼 때, 교회를 더 어렵게 만드는 사람들이었다. 우리는 너무 연약한 존재이다. 성령님이 함께 하지 않으면 내 눈은 어느새 세상으로 향하고 있게 되는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매일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세상의 명예와 재물을 부러워하며, 어떻게 해서라도 그런 것들을 소유하려고 하는 욕심이 생긴다. 이제 곧 집도 이사해야 하는데, 이런 생각을 하면 다른 이들과 비교하는 나를 보게 되고, 세상 욕심을 내고 있는 나를 만나게 된다. 다른 목사님들을 보면 교회개척을 하고 있는 나를 보며 굳이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괜찮을텐데 왜 이러고 있는가? 라는 생각을 할 때도 있다.
청소된 집에 성령으로 채우지 못하면 이런 세상의 생각들이 나를 채워버리는 것을 본다.
복된 인생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이다. 깨어 말씀으로 기도로 나를 채우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하루를 살아가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오늘도 하루를 지낼 때, 세상의 염려와 걱정으로 스스로의 마음을 채우지 말게 하시고, 성령님을 초청하오니 내 안에 머물러 주시고, 말씀으로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