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2월10일2023 #금요일 #사무엘상10:17-27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므스바로 불러 그들이 하나님을 거부해서, 왕을 세운다고 말하며, 각 지파별로 나오게 하고 제비를 뽑아 베냐민 지파의 마드리의 가족중 기스의 아들 사울이 뽑힌 것을 보게 했다. 사울이 보이지 않자, 여호와께 묻고 숨어있는 사울을 찾았다. 사람들은 왕으로 세워진 사울을 보고 만세를 불렀다. 사무엘이 나라의 제도를 말한 후 각지 집으로 돌려보낼 때,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된 유력한 자들이 사울과 함께 갔고, 어떤 불량배는 멸시하고 예물을 바치지 않았다.
사무엘상 10:27-28 "사울도 기브아 지기 집으로 갈 때에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된 유력한 자들과 함께 갔느니라 어떤 불량배는 이르되 이 사람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느냐하고 멸시하며 예물을 바치지 아니하였으나 그는 잠잠하였더라"
"기름 부음 받은 자라고 모두다 환영받는 것은 아님을 명심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사람이 누구에게나 다 좋은 사람일 수는 없다.
백인백색인 사람들이기에 자신과 잘 맞는 자가 있고, 그렇지 아니한 자가 있을 수 있다. 목회자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한 공동체 안에서 있지만, 목회자를 모두 다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 따르면 사울이 다 좋아서 사울과 함께 갔다고 말하지 않는다.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된 유력한 자들이 사울과 함께 갔다고 기록한다.
반면에 어떤 불량배는 자신의 생각에 따라 말을 하고 멸시하였다.
인간적인 눈으로 보기에는 온전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도, 하나님의 감동이 있으면 함께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사람을 보지 않고 그 사람과 함께 하는 하나님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감동이 없으면 철저하게 자신의 기준으로 다른 이들을 판단한다.
나는 어떠한가?
하나님의 감동이 없으면, 나 또한 연약한 인간이기에 온전히 나의 잣대로 성도들을 판단하고 다른이들을 판단하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나에게는 하나님께 감동된 마음이 있어야 한다. 그 마음으로 성도들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 사람의 어떠함을 보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함께 해 주시는 것을 보아야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값으로 구원받은 자임을 볼 수 있어야 하고, 하나님께서 태초부터 계획하시고 창조하셨음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목회자가 성도들을 바르게 볼 수 있는 방법인것이다.
내가 다른 이들에게 어떻게 보일 것인가?에 대해서는 염려와 걱정을 해도 소용이 없다. 사람들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다른 이들을 바르게 보아야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기도한다. 내가 먼저 하나님의 감동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다른 이들을 주님의 눈으로 보게 되기를 말이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자신의 기준으로 대하는 자들이 있다면, 오늘 말씀처럼 나는 맞서싸우는 것이 아니라, 잠잠해야 함을 깨닫는다. 함께 맞서는 것으로 얻을 수 있는 유익은 없음을 알기 때문이다.
내가 성도들을 바르게 바라보고, 목회에 있어서도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된 유력한 자들을 허락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해 본다.
사랑의 주님. 목회자인 제가 성도들에게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된 유력한 자들이 되게 하시고, 저에게도 그런 자들과 함께 할 수 있게 하소서. 동시에 자신의 잣대로 저를 판단한는 자들에게 맞서지 않게 하시고 잠잠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