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월17일2024 #수요일 #마가복음6장45_56절
예수께서 제자들을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기도하러 산으로 가셨다. 제자들은 제자들이 풍랑을 만나 힘들어 하시는 것을 보시고 그들에게 다가가셨다. 제자들은 유령인줄 알고 놀랐지만, 예수는 자신임을 밝히시고 배에 오르시니 바람이 그쳤다. 제자들이 심히 놀랐는데, 이는 예수님의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둔하여졌기 때문이었다. 게네사렛 땅에 이르렀을 때 사람들은 예수인줄 알고 모여들었고, 예수가 다닐 때 간구하며 손을 대는 자는 다 성함을 얻었다.
마가복음 6:52 "이는 그들이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
"마음이 둔하여지도록 내버려 두면 안된다. 그 때는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제자들은 오병이어 기적을 불과 몇시간 전에 체험을 하였다. 정말 놀라운 기적과 같은 일이었다.
하지만 당장 눈 앞에 풍랑이 불어 닥치기 시작하니, 몇시간 전에 받은 은혜는 기억을 하지 못하여지고, 마음이 둔하여졌다.
어제의 은혜로 오늘을 살아 갈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순간 순간 은혜 안에 있어야 함을 더욱 더 깨닫게 하신다.
나 또한 미련하고 마음이 둔한자임을 고백하게 하신다. 학교에 와서 공부를 하고, 목사님들과 교제를 하면서 깨닫는것은 내게 허락하신 은혜가 아주 크다는 것이다. 그 큰 은혜를 받고, 그 은혜를 통하여 지금까지 살아오게 하시고, 목회를 하게 하셨는데, 내 앞에 처해지는 풍랑으로 그 은혜를 잊을 때가 너무 많이 있다.
내 마음이 둔해지지 않기를 원한다.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십자가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 감격에 항상 감사하며 기뻐하길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주님 안에 거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어떤 상황속에서도 예수님을 바라보아야하는데, 장애물이 너무 높아 보여 주님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하지만 그 때에도, 내 입술에서는 주님을 부르고 싶다. 오늘 말씀에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베드로는 물 위를 걷는 은혜도 경험했지만, 곧 의심하여 물에 빠지는 경험도 한다. 그럴 때, 베드로는 예수님을 불렀다.
내가 해야 할 것은 예수님을 부르는 것이다. 내가 뭔가를 다 해놓고 예수님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순간 순간 내가 할 수 없음을 고백하고, 예수님과 함께 있게 해 달라고 마치 어린 아이처럼 예수님을 부르는 것이다.
그 때 예수님이 말씀하실 것이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세상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예수가 함께 하지 않음을 두려워하는 내가 되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 안에 은혜를 기억하게 하소서. 한 순간도 예수그리스도를 잊지 말게 성령님의 도우심이 있게 하시고, 세상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풍랑을 보고 겁을 내는 것이 아니라, 그 때도 예수 그리스도께 시선을 고정하고 주만 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