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2월16일 #목요일 #전도서4장1_16절
전도자는 해 아래에서 일어나는 모든 학대를 살펴보았다. 눈물을 흘리는 자들을 위로할 사람이 없기에 죽은 사람이 더 복있다 생각되고, 태어나지 않은 이들이 악을 보지 않아 더 복이 있다고한다. 노력과 성취는 이웃을 시기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고,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안한 것이 양손이 가득하고 고통과 번뇌가 있는 것보다 낫다. 가진것이 있어도 혼자면 허무할 수 있기에 하나보다 둘이 낫고, 세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남의 말을 받아들일 줄 알아야한다. 시대가 지나면 기쁨도 변한다.
전도서 4:13 "가난하여도 지혜로운 젊은이가 늙고 둔하여 경고를 더 받을 줄 모르는 왕보다 나으니"
전도자는 악을 경험하지 않는 이들이 복되다고 말하지만, 결국 이 땅에서는 악을 보며 살아갈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러나 혼자서 지내는 것보다 둘이 함께 하면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고, 셋이면 더욱 단단해 질 수 있다고 말한다.
공동체를 생각해 보았다. 혼자서는 이 악한 세상에서 신앙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절대 쉽지 않다. 그렇기에 내 주위에 함께 기도해 줄 신앙의 친구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신앙의 공동체가 있다면, 나의 신앙을 지켜나가는데 더욱 믿음이 견고해 질 수 있을 것이다. 그 공동체가 바른 공동체라면 말이다.
우리 교회가 이런 바른 신앙 공동체가 되길 기도해 본다. 아프고 지치고, 마음이 상한 영적으로 어려운자들이 혼자서 살아가기 힘들다는 것을 알고, 신앙의 가족들을 만날 수 있는 공동체. 자신의 모난 모습이 공동체 안에서 말씀으로 깎이고 다듬어져서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공동체가 되길 기도해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예수 안에서 죽는 훈련이 필요하다. "내 생각"이 아니라 "주님의 생각"으로 말씀에 의해서 살아가는 훈련을 받자.
이 훈련은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줄 모르는 늙고 어리석은 왕같은 모습으로는 절대 감당할 수 없다. 오히려 가난하고 가진것 없어도 주님으로부터 오는 지혜가 무엇인줄 아는 청년과 같아져야 한다고 말한다.
내 안에 늙고 어리석은 왕과 같은 모습이 없는가? '내 생각에는, 내 경험에는, 내가 알기에는, 내가 보기에는...' 이라는 말이 내 안에 있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왕과 같은 모습일 것이다.
아이들에게도, 성도님들에게도 '내 생각에는...'이라는 말보다는 '주님 말씀에는...'이라는 말을 해 드려야한다.
오늘도 내 입에 '내 생각과 경험에는...'이라는 말을 하지 않고, 오직 주님의 말씀만이 선포가 되어지길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주님의 말씀으로 함께 이 땅을 살아갈 수 있는 신앙공동체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동체 안에서 늙고 어리석은 왕과 같이 '내 생각에는...'으로 살아가지 말게하시고, 주님의 말씀으로 살아가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