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4월3일2024 #수요일 #열왕기상1:28-37
다윗이 밧세바를 불러 자신의 생명을 환난에서 구원하신 여호와께 맹세하여 솔로몬을 왕으로 세울 것이라고 한다. 다윗왕이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불러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라고 명한다.
열왕기상 1:29 "왕이 이르되 내 생명을 모든 환난에서 구하신 여호와께서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의 결정이 아니라 나의 결정임을 알게 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다윗은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려고 한다. 이를 위해서 밧세바와 나단 선지자가 와서 바른 조언을 해 주었다. 그 조언을 듣고 난 후, 다윗은 마음에 솔로몬을 왕으로 세워야겠다고 생각하고 왕의 보좌관들을 불러 그들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하지만 다윗은 단지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그리고 자신의 계획이나 마음가대는로 솔로몬을 세우려고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선포하면서 그분의 이름으로 맹세를 한다.
이는 곧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앞세운 것이요,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행위였다.
다윗의 상황은 급했을지도 모른다. 이미 아도니야가 반역을 하였고, 그로 인하여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중에도 그는 여호와 하나님이 먼저임을 기억했다.
그리고 모든 절차를 정식으로 진행하여,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의 모든 과정까지도 어떻게 진행을 해야 하는지도 알려준 것이다.
이 모든 일을 다윗이 명하자, 다윗의 호위대장이었던 브나야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다윗왕이 말씀하신 것으로 받겠다고 하면서 다윗에게 함께 하셨던 하나님이 솔로몬에게도 함께 하시기를 원한다고 대답을 한다.
다윗의 신하들도 알고 있었다. 이 모든 일이 다윗의 개인이 결정한 것이 아님을 말이다.
가정의 가장으로서, 한 교회의 담임목사로서 모든 일에 있어서 결정하는 과정이 하나님의 영광이 되게 해야 하고, 나 혼자만의 뜻이 아님을 알 수 있게 해야 함을 깨닫는다.
그 때, 비로소 함께 하는 모든 이들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함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뜻에 기쁘게 동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회에서 진행하려고 하는 것들이 있다. 단기선교부터 다음세대 아이들 훈련하는 모든 부분들, 그리고 앞으로 있을 집회들과 선교사님들을 후원하는 방법까지... 어느것 하나 나의 뜻이 아닌, 주님의 뜻으로 하기를 원한다.
함께 히고하고, 함께 주님 앞에 나아가 결정할 수 있는 방법들이 필요하다. 모든 성도들이 같은 기도제목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준비해 보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교회 안에서 진행되는 모든 사역들은 주님의 뜻대로 행하여져야 하는 줄 믿습니다. 제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으로 모든 성도들이 함께 기쁨으로 동참하게 하시고,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우리 가정도 동일하게 주님의 뜻을 따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