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2월15일 #화요일 #누가복음12:35-40
허리에 띠를 두르고 등불을 켜 놓고 주인이 결혼 잔치에서 돌아올 때 문을 열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라고 하신다. 그 때 종들은 복이 있을 것이라고 하신다. 인자가 생각지도 않을 때 올 것이기 때문에 준비하고 있어햐 한다고 말씀하신다. 베드로가 비유에 대해 묻자, 주인이 자신의 모든 재산을 종에게 맡길텐데, 주인이 언제 언제든지 올 수 있다는 것을 생각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행한 자는, 그가 생각지도 못한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주인이 돌아와서 그들은 맞고 믿지 않는 자들과 함께 둘 것이라고 하신다.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 많이 받은 사람에는 많은 것을 요구하시고 많은 일을 맡은 사람에게는 많은 것을 물으실 것이라고 하신다.
누가복음 12:2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너를 향한 나의 뜻을 알고 있다면, 그것을 행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 어스틴으로 오면서 참 여러가지 생각을 했었다. 지금도 여전히 동일하다. 교회를 개척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는것이 아닐까? 내가 좀 더 적극적으로 무엇을 해야 했나? 스스로 자책도 해보고, 하나님께 죄송한 마음도 많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아팠는데 뭘 어떻게 할 수 있었을까? 라고 스스로를 위안해 보면서도, 다른 목회자들이 사역지를 찾아가는 소식을 들으면서, 도대체 하나님이 왜 나를 이곳에 보내셨을까? 계속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들어서 가장 크게 깨닫는것은, 그동안 나의 기도가 너무 부족했기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 쉽지 않았구나! 라는 것이다. 기도와 말씀만이 주님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기도의 시간을 좀 더 늘리기로 결단한다.
그리고 주님이 오실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느끼고 있는데, 그러면서도 여전히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다고 생각하는 것만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게 맡겨준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체 앞으로만 달려가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방향이 잘못되면 주님이 원하시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
내게 많이 맡겨주셨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때, 맡겨주신 사명들에 대한 열매가 나타날 줄로 믿는다.
그렇기에 사명이 많고 적음보다 내가 바르게 사명을 감당하는 길을 가는지도 항상 주님께 기도하며 점검하고 나아가는 시간이 필요함을 깨닫는다.
이를 위해서 내가 할 일은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어야 하는 것이다"
진리의 허리띠를 띠고 있어야 영적인 무게 중심을 잘 잡을 수 있고, 등불을 켜서 들고 있을 때에 어떠한 바람이 불어도 쓰러지지 않을 것이다.
주님이 오실 때까지 기도와 말씀으로 주님의 마음을 알고, 깨달아, 그 진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영적인 무게중심을 잘 잡고 꿋꿋하게 서서 등불을 켜고, 나 혼자만이 아니라 내게 맡겨주신 자들과 함께 그날을 기다릴 것이다.
오늘 분명히 여러가지 일정들이 있는데, 말씀과 기도가 우선순위에서 밀리지 않도록, 오전 시간을 따로 떼어 주님께 먼저 드리고 시작해야겠다고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주님의 뜻을 알고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고, 그 뜻이 어떠한 바람에 흔들리지 않도록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주님을 기다리게 하소서.